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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평화상 수상자 확정(뉴시스, 081107)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3:32
조회
91

노근리평화상 수상자 확정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1.07 10:16


 
【영동=뉴시스】
제1회 노근리평화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미국 LA의 로펌 Fleishman & Fisher 대표 변호사인 배리 피셔(Bary A. Fisher)와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이 공동 선정됐다.

언론부문은 '레나테 홍 할머니, 생이별 47년만에 평양에서 남편 홍옥근씨 극적 상봉' 기사를 특종 보도한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유권하 기자와 KBS 시사투나잇 '숙경미 Q 코너'가 각각 공동수장자로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위원회(위원장 이만열)는 지난 3일 노근리평화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제1회 노근리평화상 수상자로 각각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부문 수상자인 배리 피셔는 인권변호사로서 인종.민족.종교.정치적 소수자의 권익을 대변해 왔으며, 유엔의 NGO인 국제인권변호사협회(.N.-NGO Human Rights Advocates International)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영국.독일.러시아.스페인.캐나다 정부 자문, 러시아 루마니아.보스니아.몰도바.알바니아 헌법 초안에도 자문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유대인 박해에 대한 집단 소송인 일명 '홀로코스트'소송에 참여했고, 한국인.중국인을 비롯한 다개국 피해자들의 징용피해 보상소송과 일본군 위안부 소송의 대표 변호사로서 미국 법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수년간 헌신했다.

역시 봉사부문 수상자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1999년 7월2일 단체를 창립한 이래 국내외 인권현실의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오 국장은 경찰.검찰.국가정보원.교도소.군대에 의한 인권침해를 감시하고, 이들 기관에 의한 피해자를 돕는 한편, 이들 기관이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또 탈북자.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으며, 다양한 인권교육활동과'팔레스타인 캠페인'(100회 실시), '프리 버마 캠페인'(90회 실시)을 진행함으로써 실천가능하면서도 실질적인 국제연대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언론부문 수상자인 유권하 기자는 1961년 생이별한 북한 유학생 남편 홍옥근씨(74)를 기다리며 47년간 수절한 채 두 아들을 키워온 레나테 홍 할머니(71)의 사연을 특종 보도해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살아생전 남편의 생사소식을 들을 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다는 할머니의 소망에 보탬을 주려는 동기에서 2006년 11월14일 첫 보도를 한 이래 2007년 10월1일까지 46건, 2008년 8월5일~8월13일까지 13건 등 59건의 단독 보도성 관련기사를 내보냈다.

또 이를 인용한 독일 dpa 통신 기사,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기사 등으로 인해 독일내 레나테 할머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적인 여론이 형성돼 독일적십자사와 정부가 남편 홍옥근씨의 소재 파악작업에 나섬으로서 부부상봉에 기여했다.

언론부문 공동 수상자인 KBS 생방송 시사투나잇 '숙경미 Q 코너'는 인권.노동 등 사회의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2005년 '우리 시대의 낮은 목소리'라는 코너를 통해 '입은 있으나 말은 할 수 없는' 소외된 개인과 단체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담아내기 시작했고, 이후 '이상호의 낮은 목소리', 'PD출동! 현장 속으로', '숙경미 Q'라는 코너로 계승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그들의 인권에 관한 방송을 이어 내려오고 있다.

2005년 '원폭 피해 2세들', '불법체류자의 이야기' 등을 보도했고, 2006년에는 왕따, 독거노인 문제, 사법 피해자들,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들을 폭넓게 다뤘다. 2007년에는 비정규직의 인권문제를 환기시켰고, 올해는 탈북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인권문제를 방송했다.

한편, 노근리평화상은 노근리사건이 지니고 있는 인권이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평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다.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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