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보수집, 인권 차원에서는?(뉴시스, 2005.10.15)

【서울=뉴시스】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행정기관이나 유명인사들에 대한 경찰의 정보수집 활동을,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인권실천시민연대는 시민의신문과 함께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2에서 ‘경찰 정보활동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설 영산대 오병두 법률학부 교수는 독일의 사례를 중심으로 경찰의 정보활동에 대한 문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벌어지는 토론에는 경찰대 강기택 교수를 비롯 건국대 이계수 교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장경욱 사무차장, 인권실천시민연대 최철규 간사가 참석, 경찰의 정보수집 활동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피력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의 다양한 개혁과제들을 인권 차원에서 점검해보는 ‘경찰개혁 연속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제1차 ‘남북화해시대 보안경찰의 역할과 방향’, 제2차 ‘인권친화적인 경찰수사를 위하여’, 제3차 ‘경찰 인사?교육 혁신을 위한 모색’, 제4차 ‘전?의경의 역할과 인권’을 주제로 이미 열렸다.

송용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