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호] 시와 노래가 있는 인권연대의 밤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시와 노래가 있는 인권연대의 밤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한국 사회에서 인권의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인권연대를 믿어주시고,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 덕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저희의 생각, 말 그리고 실천이나 이에 따르는 성과가 저희들만의 것이 아니라, 회원 여러분, 나아가 우리가 ‘민중’이라 말하는 모든 분들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은 저희에게 기준이고, 또한 잣대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저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한없이 서투르고 또한 게을렀습니다. 지난 2003년 1월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포크 가수 이지상과 함께 하는 인권연대의 밤] 이후 꼬박 3년이 되도록, 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저희의 사업을 보고하고,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예산보다는 저희의 게으름 탓입니다.

 이제 다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포크 가수 이지상씨와 여러 역량있는 가수들의 도움을 받아, 조촐한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꼭 함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주변에 인권연대의 생각과 실천을 알리고, 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주변 분들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별도의 부담이 없는 자리이고, 그저 만남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실현하는 자리입니다. 부디 함께 하셔서 회원 여러분의 마음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부담 없이 오시기 바랍니다.

<시와 노래가 있는 인권연대의 밤>

- 일시 : 2005년 11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 프란치스코회관 강당(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