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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뉴스공감-김용태&장윤미] 이구동성으로 "박지원 총선 출마한다"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12-23 17:08
조회
252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리가 주로 나눌 얘기는 정치의 오늘인데 정치의 미래를 책임지실 분들 두 분 모셨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윤미 변호사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정치의 미래, 미래를 얘기해야 하는데 오늘은 답답한데 그 이전에 장윤미 변호사는 언론에 계셨죠? 오늘 보니까 YTN돌발영상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했는데 이건 이상한 얘기 같아서요.

▶장윤미 변호사: 저는 온당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송출이 되면 안 되는 영상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대통령이 국민과 대화, 국정과제 보고대회 할 때 미리 연습하는 장면이 방송됐다는 거죠.

▶장윤미 변호사: 그런데 그 대통령실에서 그 방송을 직문직답을 홍보할 때는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나오는 국민들의 목소리 질문들에 답을 하겠다는 취지 최소한 그 취지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돌발영상 영상물이 그걸 보여줬고 그렇다면 본질은 저는 국민들께 왜 솔직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대답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 방송 영상을 내보냈다고 해서 해결하는 방법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김용태 최고위원: 일단 그 문제에 있어서는 해당 방송사의 신뢰 위반 이런 것이 있다 보니까 방송사의 징계 이런 것은 하면 되는 것이고 다만 대통령실이 강경하게 나가기보다 보다 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다르게 이번 사건에 있어서 스무스하게 넘어갔으면 국민들이 바라는 지점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문제를 대통령실에서 키웠다. YTN입장도 잘못했다. 영상 내리겠다는 입장이고 징계도 하겠다는 건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얘기부터 들어보겠는데요. 먼저 이 주제로 가는데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당원 개정안 및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하여 상임전국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당대표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개정안의 핵심은 100% 당원선거인단 투표로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으로 비대위원들 모두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대위원 모두가 의견을 모았다는 건데 김용태 최고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용태 최고위원: 일단 당원 100%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명분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이 룰이 18년 동안 이어져왔던 것이고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급하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나. 그 시기가 과연 적절했나. 이것이 다음 번 차기 전당대회 차차기에 적용하겠다고 하면 많은 당원 분들이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고 이번 전당대회부터 적용하겠다고 하니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국민여론조사에서 높은 후보, 이른바 윤핵관이 아닌 후보들을 당대표가 안 되게끔 하기 위한 방법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고 두 번째는 결선투표를 적용하니까 아직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 간 교통정리가 안 됐구나. 과거 여당이 전당대회 비추어보면 정무적으로 대통령실과 소통하면서 의중을 갖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정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서로가 사실 대통령을 팔면서 많은 분들이 후보가 난립하니까 여기에 대한 교통정리를 위해서라도 그러한 룰 세팅을 변경한 거 아닌가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룰을 바꾸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김용태 최고위원: 룰을 바꾸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바꿀 수 있지만 경기 중인데 경기를 앞두고 룰을 바꾸는 게 문제다. 문화일보 사설이 그랬습니다. 차차기 대표 때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장윤미 변호사: 저는 100% 공감을 하고 그렇다면 당원 100%가 아닌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도입하게 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요. 국민의힘 내부의. 한나라당 당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을 세게 맞습니다. 참패했고 지지율 급락했고 그러니 우리 한나라당이 외연을 확장하자고 한 거예요. 그런 부분은 민주당에서도 전당대회 외연 확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도 고민하자고 자극제가 정치권에 될 정도로 전향적인 문제의식 속에서 출발했던 제도입니다. 저는 그 문제의식이 퇴색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렇다면 왜 그렇게 급하게 이 룰을 변경하려고 하느냐. 거의 20년 가까이 잘 운영됐습니다. 외연확장이라는 깃발을 내리는 게 아니라면 이 상황은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사실상 비윤 나아가서 반윤이라고 지칭되는 당권주자들을 용인할 수 없다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실린 겁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멀리가지도 않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치를 때 100% 여론조사 하는 거로 공간위원장일 때 견인했던 정치인입니다. 그런데 완전히 입장이 달라져서 본인이 처한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서 룰을 손바닥 바꾸듯 바꾼다는 거는 사실상 유승민 정치인에 대한 대통령의 반감을 제외하고는 성명이 되지 않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입장에서 한마디 하면 서울시장은 결국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사람이어서 100% 여론조사를 하는 게 맞지만 당대표는 우리 당 대표인데 이건 당원들의 뜻으로 뽑는 게 맞지 않냐는 반론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장윤미 변호사: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측에서도 당내부의 선거를 치르는데 왜 국민여론조사를 도입하냐. 그런 전례를 가진 국가들은 없다. 다른 외국의 정당들도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18년 전에 왜 이런 제도를 도입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고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 내부에서는 이런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종전에는 국민100% 얘기했던 분이 너무 입장이 최소한 달라진 거 아니냐는 당 내부의 문제제기도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 덧붙이자면 말씀하신대로 룰 변경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차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룰 변경 가능할 수 있고요. 다만 18년 동안 역사와의 함의가 갖고 있었던 룰 변경할 때는 토론이 있어야 하는데 비대위원들끼리 만장일치로 했다는 건데 비대위원은 최고위랑 의미가 다릅니다. 최고위원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분리선출을 통해서 선출을 통해서 상호간의 견제균형도 있는데 비대위는 비대위원장 임명권자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렇게 토론이 견제와 균형 있게 이뤄지기는 어렵거든요.

▷비대위에서 당 운영에 대한 룰을 만드는 건 반칙일 수 있죠.

▶김용태 최고위원: 두 번째는 오늘 상임전국위가 통과됐는데 상임전국위에서도 토론 없이 바로 ARS 여론조사 투표한 거로 알고 있어요. 이러한 중요한 사건에 있어서는 충분한 토론과 당내 구성원간의 의견조율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급하게 하니까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룰을 바꿨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유승민 전 의원 때문이라는 관측인데요. 왜 이렇게 싫어할까요.

▶김용태 최고위원: 유승민 전 의원이 워낙 비판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니까 물론 그 말씀에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한 그러한 것이 전제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여부가 다른 것 아닌가 아쉬움이 있고요. 저희는 국민의힘이 오랜만에 정권교체를 했고 많은 당원 분들의 노력과 국민의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니까 여기에서 구도를 나누고 당내 분열을 그런 프레임으로 보기보다 건설적인 비판으로 듣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고위원이실 때 지방선거를 했잖아요. 그때 그냥 언론에 나온 바에 따르면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려고 했는데 윤핵관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은혜 후보를 내세웠고 그것 때문에 경선에서 졌고 덩달아 본선에서 졌다. 만약 유승민 후보가 나왔다면 김동연 후보가 떨어졌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경기도 지사 하라고 놔두면 안 됐나요? 지금 까지 말씀드린 언론의 분석이 맞다면요.

▶김용태 최고위원: 그 과정에서 감정적인 기분들이 양측에 있을 수는 있겠죠. 없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공천을 하는 입장에서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국민과 당원들이 뽑은 선출이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과정에서 당무적인 과정에서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시네요.

▷추정 생각하건데 유승민 전 의원을 왜 이렇게 싫어하는 것 같아요.

▶장윤미 변호사: 대선을 치르는 과정 속에서 앙금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아마 유승민 전 대표가 본인을 겨냥하는 것으로 본인의 정치적 스탠스를 넓혀가려고 한다고 평가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발언의 수위가 상당히 강해지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정치, 식사 정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서 이렇게 당내 경선 등의 개입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의무,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데 대통령 스스로 저버리는 불법행위라는 취지로까지 얘기합니다. 이 말은 즉 정말 대통령에 대한 충정도 있지만 유승민 전 대표는 정치인이잖아요.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정치권에서 소구력이 있다. 정치적 입지가 상당히 줄었지만 그 외연을 확보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서 거론하고 나아가서 굉장히 강도 높게 비판하는 게 본인의 정치적인 이득이 된다고 판단할 겁니다. 이 부분을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김용태 최고위원: 장윤미 변호사님 말씀 굉장히 잘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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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제 가볼게요. 이번에도 준비한 음성 들어보시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목소리입니다.
‘대승적 차원, 대통합 차원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박지원 원장도 같이 가야 한다는 부분에서 당대표가 결정을 했고 그거에 대해서 최고위원들도 수용을 해줬다는 말씀입니다.’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표현도 하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만으로 여든 살, 며칠 있으면 여든 하나가 되는 분인데도 정당에 복당하는 게 뉴스가 되네요.

▶장윤미 변호사: 복당 기류는 사실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죠.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부분도 앙금이 분명히 있습니다. 문모닝이라고 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 당대표일 때 굉장히 공세수위가 높았었고요. 그리고 붕당해서 나갔을 때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선전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에는 패배를 안겨주는데 결정적 요인을 했는데 그 앙금 없이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려운 정청래 의원을 필두로 한 당내 비토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씨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했다면 그 앙금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하는 단일대오, 대승적 차원으로 가겠다고 하고 손을 잡은 거 아닌가요?

▶장윤미 변호사: 당원들의 기류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그 부분을 사실 정청래 의원이 대변을 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결단을 내린 건 이재명 대표인 거 아니겠습니까? 전선이 너무나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진영이 갈려 있는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압적으로 정치하고 야당에 대한 수사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는 게 객관적인 지형인 상황에서 단일대오라고 박성준 대변인도 얘기했지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수사 받고 있고 호남지역의 정치적인 포지션이 있는 분이기도 해서 힘을 합해야 한다는 대거복당을 했었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도 그렇고 이미 김건영 전북도지사는 본인이 복당해서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했고 일련의 맥락에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수순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박지원 국정원장의 마음이 된다면 그분은 왜 민주당에 다시 입당하는 게 중요하죠?

▶김용태 최고위원: 국회의원 선거를 나가기 위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할 수는 없잖아요. 그만큼 민주당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 같아요. 과거처럼 호남의 구심점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사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개인적인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굉장히 당내 분열 여러 군데에서 감지되는 상황에서 아마 이재명 대표는 박지원 전 원장을 끌어안음으로서 당일대오를 형성하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었겠죠. 속마음은 하기 싫었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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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원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군요.
▶장윤미 변호사: 저는 하실 거라고 보는 게 바이든 이야기를 하면서 바이든하고 동갑인데 내가 더 건강하다는 말은 정치적인 포부 아직 저버리지 않았고 본인이 대선출마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남은 2년도 아니고 1년 정도 남았는데 총선 준비 할 거라고 봅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보다 1살이라도 젊은 분들은 많이 나오겠네요. 천정배, 정동영 이분들보고 어떻게 하라는 게 아니라 정치원로로서 역할도 있는데 꼭 선수로서 필드에서 뛰어야 하냐는 의문인데 그러면 정치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국회의원에 정년은 없지만 오래 하셨다고 해서 꼭 국회의원을 잘하는 건지는 모르겠고 국회의원은 어떤 면에서 실무자 아닙니까? 실무를 챙겨야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서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원장의 국회의원 출마설.

▶김용태 최고위원: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젊은 정치에 대한 기준은 기득권과 생각이 다르면 언제든지 내 소신을 말할 수 있는 것 결과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가 하는 거니까 박지원 전 원장이 나가려는 지역구의 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려야 봐야 하지 않을까.

▷오늘 김용태 전 최고는 계속 원론적인 말씀을 하시니까 유권자들이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서 이를 테면 정말 함량미달도 그 지역에 가면 당선된다든지 서울에도 어느 지역이 있죠. 어떤 지역들은 그냥 아무나 갔다 놔도 공천만 주면 된다는 게 있잖아요.

▶김용태 최고위원: 결과적으로 공천이 핵심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과연 차기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이 존재하고 있고 사실 공천권 행사하지 못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기 때문에 포스트 과정까지 염두하고 들어오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윤미 변호사: 저는 원로정치인이 선수로 뛰는 것에 대해서 일단 당내 정치개혁 등을 얘기하면 3선 이상은 출마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아이디어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의 영역도 굉장히 프로페셔널 영역이 돼야 하고 그렇게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경험을 축적해 나갔는데 그게 딱 선수 어느 이상이 됐을 때 경험치를 원 내에서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기본 골조에는 동의하기 어렵더라고요. 법조인 전문가라고 하고 의료인 전문가라고 하는데 점점 경험치가 쌓이면서 본인의 실력도 함양되는 거잖아요. 정치영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이미 누릴 걸 다 누렸기 때문에 그것은 출마를 못하게 하는 명분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의지를 표출하는 거로 봐서는 공천경쟁에 나올 수 있고 당내 경선을 거칠 수 있고 본인 지역구가 목표 쪽이었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이미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서 앞으로 선택지를 가져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선이 기준인지는 모르겠는데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지역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직업보다는 일정하게 각자의 분야에서 나는 성공했다는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직역이 되고 대접받는 직역이 되고 선수가 쌓일수록 초선 때의 초심을 잃고 당내 역학에서만 돌아다니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요. 다선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 평가해 줄만한 국회의원이 있다고 하면 장윤미 변호사님 국민의힘에서 뽑아주고 김용태 최고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뽑아주세요.

▶장윤미 변호사: 개인적으로 보수의 자산이 유승민 전 대표라는 생각은 하고 있고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게 윤석열 대통령을 보고 했습니다. 정치 혐오에 기반해서 당선이 됐는데 그렇다면 정치력을 발휘하느냐. 어떤 정치영역에서 훈련받지 않은 국가지도자가 보여줄 수 있는 단점들이 너무 많이 노정되고 있어서 정치도 전문가가 하는 게 맞다. 국민의힘의 좋으신 의원님들 많이 계시는데 어떤 분이 계실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 말씀은 대통령이 국회의정 경험이 있어서 야당의원들하고 전화 통화하고 메신저 주고 받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말씀.

▶김용태 최고위원: 저는 민주당의 이상민 의원을 뽑고 싶어요. 과거의 민주당이 가지고 있었던 부패보다는 우월한 도덕적 우월함 기대감들이 있었잖아요. 민주당이 과거의 민주당이 갖고 있었던 그러한 것의 기대치를 부응 못하는 부분도 있고 여기에 있어서 민주당 내에서 목소리를 과감하게 내고 다선정치인이시지 않은가.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상민 의원. 장윤미 변호사는 없다고 말씀은 안하셨는데 찾아보겠다. 다음 현안도 아주 중요한 정치쟁점인데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일단 문을 열고 출발했습니다. 야3당의원들만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내일부터 첫 현장조사 나간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가 오늘 들어온 뉴스가 사퇴의사를 접고 참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야가 함께 원래 했던 합의대로 가기로 한 것 같은데요. 일단 여당의 참여의사 어떻게 평가해야 합니까?

▶김용태 최고위원: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장윤미 변호사께서 주호영 의원을 뽑아주셨으면 어떨까. 원내대표를 하시면서 국정조사 수용도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고 이러한 것을 봤을 때 국민의 상식과 괴리되지 않고 여당 내에서 원내대표로서 협상의 창고로서 양 역할을 수용하는 게 어려운 데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의 기대에 충족하려는 모습이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지점이라고 보고 국정조사 당연히 여당이 해야 한다고 빨리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러한 결정 국조특위 위원이 사퇴한 것을 반려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러한 과정이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품격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주호영 원내대표를 하나 더 평가하면 오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만났잖아요. 정부 사람들이 잘 안 만나고 국무총리 같은 경우는 의아한 빈소 조문도 아닌 방문하고 말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주호영 원내대표의 행보가 성숙하고 자꾸 여당 관계자들이 참사 유족도 만나고 공감하고 이래야 문제가 풀리는 건데 이런 면에서 평가할만한 다선의원 받아주시겠습니까?

▶장윤미 변호사: 저도 주호영 원내대표 오늘 대면하기 어렵고 마음의 부담이 되는 자리였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하는 게 정치인인 거고 정치력인 건데 어쨌든 늦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실망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족 분들의 말씀을 귀 기울여서 들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은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문의 1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족들 만난 다음에 그런 결정을 했다는 건 뒤의 정치적 속셈이 있든 그건 잘한 일이고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야당의원으로 가보죠. 신현영 의원 논란이 있습니다. 닥터카 탑승 논란, 장윤미 변호사 어떻게 보십니까?

▶장윤미 변호사: 저는 이게 시민단체에서 고발까지 하고 집권남용이라고 했는데 본인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의사자격.

▷참사 당일에 현장에 갔다고 해서 저희도 스튜디오에 모시고 인터뷰한 적도 있었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 가야 하겠다는 진정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 중에서 이른바 닥터카를 10분에서 20분 지연되게 됐다는 데 본인을 싣도록 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게 의혹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미 고발이 됐으니까 수사과정중에 드러날 건데 아쉬운 게 이 부분을 정쟁화 한다는 느낌을 지우기는 어려워요. 본류는 국정조사가 제때 왜 안 됐는지 책임자들, 유족, 국민들 성에 차지 않게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는 것인지 이게 본류입니다. 왜 이 닥터카가 10분, 20분 늦게 갔는지 물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정치적, 법적 책임 져야 하겠지만 이거로 물 흐리기, 물 타기를 한다. 이런 식의 오해를 여당이 자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특권 의식을 가지고 특권을 누리고자 한 거 아니냐는 비판은 국회의원은 대표적인 공인이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사실관계는 파악해야 할 것 같고요. 신현영 의원에 대한 논란은 김용태 최고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최고위원: 수사 과정에서 사실이 드러나야 판단 가능할 것 같은데 어쨌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말씀하신대로 신현영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드러난 사실은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 신현영 의원이 닥터카를 본인의 집까지 불렀는지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봐야 하는데 만약에 지시를 했다면 그로 인해서 보다 더 많은 조금이라도 많은 희생자를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고 오늘 언론을 보니까 신현영 의원께서 15분 정도 현장에 머물렀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에는 본인의 홍보글을 올리셨잖아요. 이러한 것이 재난이라는 참사라는 것을 가지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홍보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소지가 다분한 것 같고 보다 정확한 것은 수사과정을 통해서 드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 다 말씀해 주신 바와 같습니다. 진심으로 참사와 연대하고 자기의 전문성을 통해서 사람을 도우려고 했다면 그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그게 아니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했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고 너무 끔찍한 일이기 때문에요. 국회의원이 특권을 누리고자 했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 한마디씩 해주시죠.

▶장윤미 변호사: 꼭 10만 달성할 수 있도록 주변에 많이 독려해서 저부터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용태 최고위원: 요즘은 방과 후 수업이 다른 의미겠지만 저희 세대 여기 계신 분들의 세대는 방과 후 수업은 학업성적이 부진했거나. 저희가 앞으로도 장윤미 변호사랑 어디에 있든 정치의 행간을 잘 말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미 변호사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pbc 오창익의 뉴스공감 (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2-12-21 13:31 수정 : 2022-12-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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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ights | 2022.12.27 | | 조회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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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뉴스공감-김기만&문희정] 예산안에, 지역구 먼저 챙긴 여야 실세들
hrights | 2022.12.27 | | 조회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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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이태원 근무 0명’…용산 정보관 인력 2배 늘리고도 왜?
hrights | 2022.12.26 | | 조회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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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뉴스공감-정성환 신부] 이태원 참사, 그리고 '성탄절'의 의미
hrights | 2022.12.26 | | 조회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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