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호] 캠페인 안내 - 이찬수 교수 복직 촉구 화요캠페인’이 매주 열립니다

 강남대 이찬수 교수의 부당해직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3일 발족한 [강남대이찬수교수부당해직사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이찬수대책위)는 두 달여간 교육부 항의 방문과 이찬수 교수의 ‘기독교와 현대사회’ 강좌 개최, 긴급토론회 개최 등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5월 1일 교육부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이 교수가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규정된 교원이며,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는 교원의 지위에 대해 ‘창학 이념’을 명분으로 해직한 것은 “평가기준이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라 할 수 있어 심히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상위관련법인 사립학교법의 재임용 심사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대는 이러한 교육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의 복직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찬수대책위]는 6월 12일 강남대 정문 앞에서 ‘족벌종교사학 강남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종교사학을 자임하면서도 종교적 독선과 배타성으로 종교의 명예를 훼손하고, 대학을 선교의 장으로 악용하는 강남대의 부당함을 비판했습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서명 운동도 진행했습니다. 강남대 학생들은 학기말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의 부당한 해직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명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이 진행된 2시간 동안 전체 학생의 10분의 1에 가까운 500여명의 학생이 서명에 참가해 이 교수에 대한 높은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찬수대책위]는 매주 화요일 캠페인을 통해 이 교수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캠페인은 방학 중에는 청담사거리에 있는 강남대 법인사무실 앞에서, 학기 중에는 강남대 정문에서 열립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이찬수 교수 복직 촉구 화요캠페인]

                                      - 일시: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 장소: 청담사거리 하나은행 건물 앞(청담역 9번출구에서 7분거리)
                                                   학기 중에는 강남대 정문
                                      - 문의: 인권연대(02-3672-9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