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호] 인권연대 창립 7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에 모십니다

 1999년 7월 2일 문을 연 인권연대가 일곱 번째 생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생일잔치와 함께 후원의 밤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인권연대는 오로지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도움만으로 성장했고, 또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고마운 뜻은 늘 저희를 긴장하게 하고, 인권의 진전을 위한 쉼 없는 노력으로 저희를 이끌고 있습니다.

 생일잔치면 생일잔치답게 그냥 부담 없이 모셔야 하는데, 죄송하게도 이번 생일잔치는 빠듯한 살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생각과 밀린 임대료를 해결해볼까 하는 생각에서 후원의 밤도 함께 열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손을 벌리게 되어 죄송하기만 합니다.

 이번 인권연대 창립 7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에는 몇 분의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최근 4집 앨범 [기억과 상상]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이지상 씨와 김영남, 방기순, 신현정 씨가 모여 섬세한 화음을 만드는 여성 포크 트리오 ‘소풍가는 날’, 모던 락 그룹 ‘뜨거운 감자’의 보컬이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김C 의 공연과 함께 정희성 시인의 시 낭송과 따뜻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개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개그맨 노정렬 씨의 공연, 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구수한 말씀 등이 이어집니다. 또 지난해 후원의 밤에 처음으로 무대에 섰던 인권연대 운영위원 중창단 ‘목에 가시’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일시: 2006년 7월 6일(목) 오후 7시
 ○ 장소: 정동 프란치스코회관(경향신문사 옆)

 ○ 후원의 밤에 손잡고 오세요
- 본인은 물론 가까운 주변 분들과 함께 후원의 밤에 함께 와주시면 됩니다. 물론 본인이 못 오시면 좋은 행사 내용을 주변 분들에게 알려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 CMS 회원에 가입해 주세요
- 아직 CMS회원이 아닌 분들은 CMS를 통해 매월 정기 후원을 해주세요. 연말에는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 드립니다.

 ○ 증액을 해 주세요
- 인권연대의 살림살이는 그렇게 넉넉하지 않습니다. 꼭 두 배가 아니라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조금 더 후원해 주시면 됩니다. 증액은 인권연대 사무국에 전화 한통화만 주시면 됩니다.(02-3672-9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