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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보안분실 29년만에 사라진다(연합뉴스, 2005.07.17)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6-29 16:03
조회
263

[연합뉴스 2005-07-17 16:36]


29년만에 사라지는 남영동 보안분실


反인권 상징서 `인권기념관'으로 탈바꿈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1980년대 민주화 인사에 대한 탄압의 상징적 장소인 경찰청 보안국 보안3과 `남영동 보안분실'이 29년 만에 사라진다.


경찰청 홍영기 경무기획국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인권 경찰로 거듭난다는 의지로 과거 반인권의 상징으로 여겨진 남영동 보안분실을 `경찰 인권기념관'(가칭)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영동 보안분실은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국철 남영역 인근에 위치했다고 해서 편의상 `남영동 분실'로 불려왔다.


이로써 1976년 대간첩 수사 업무를 위해 세워진 이래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탄압의 상징으로 여겨진 남영동 보안분실은 29년 만에 역사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현재 남영동 분실을 이용중인 보안3과는 기존 보안4과가 사용하던 서대문구 홍제동 분실로 이전하며 근거없는 직제운영으로 논란을 빚은 보안4과는 폐지된다.


홍국장은 "민주화 과정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희생된 선인들의 추모 공간과 인권사(史) 전시관, 인권교육ㆍ체험공간, 인권신고센터 및 상담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2006년 6월까지 새 단장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인권기념관 개관 이전이라도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보안 분실을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20일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시민감사위원회 등 3개 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안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영동 보안분실을 국민에게 되돌리자는 캠페인을 준비해온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대단히 어려운 결정을 내린 데 매우 감사하며 경찰이 인권문제에 대해 놀라운 진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오국장은 "18일 오전으로 예정된 `남영동 보안분실을 국민에게' 추진위 출범식은 취소하며 대신 18일 오후 박종철 군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허준영 경찰청장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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