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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푼 이익에 버마군부와 손잡은 한국 기업들, 즉각 철수하라(프레시안, 07.01.02)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04:24
조회
130
"버마에 평화를"…주한 버마 대사관 앞 기자회견 열려
2007-10-02 오후 5:14:26

"프리, 프리! 버마, 버마!"

2일 낮 서울 한남동 버마 대사관 앞. 구호를 외치는 100여 명의 버마인과 이들을 지지하는 국내 사회인권단체 활동가들의 목소리가 뜨거웠다.

국내 대다수의 언론이 같은 시간 진행되던 남북정상회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던 때, 이곳에서는 버마(미얀마)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군정의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NLD(버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버마행동 등으로 구성된 버마 국민운동 촉진위원회(가칭)를 비롯해 국내 120여 개 사회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들, 몇푼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제사회의 실효성있는 압박이 절실하다"며 "특히 버마에 대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당국이 군부정권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철회하고, 버마 민중들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중국정부가 지금까지의 태도처럼 바마사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내년에 예정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코트를 비롯해 다양한 중국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는 버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적극적이며 공개적인 지지를 천명하는 것은 물론, 군부독재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을 즉각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대우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버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군부독재정권과의 협력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몇푼의 이익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며 "버마에 진출한 기업들은 즉각 척수하는 등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한의 윤리적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마 군부와 손잡은 중국과 한통속 되려는가"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1987년 6월 항쟁이 1986년 필리핀의 피플 파워 혁명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우리의 6월 항쟁은 다시 버마의 8888 민주화 항쟁에 영향을 줬다"며 "오늘 우리의 함성이 버마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만기 공동운영위원장은 "우리가 국제적으로 군부정권에 협력하는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부류로 인식돼선 안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버마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종인 의원은 "버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은 조만간 국회에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을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국회가 민주화 운동을 돕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현 버마 군부정권의 최고 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의 사진에 달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버마 민주화 운동 유혈탄압 중단 촉구 거리사진전 및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문화공연과 촛불문화제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버마에서는 지난 9월 30일 이후 군정의 삼엄한 경계로 인해 표면상 시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버마인들은 "부상당한 시위자를 사망자와 함께 태우고 스님의 시체가 강가에서 발견되는 등 군정의 인권유린은 그치지 않고 있다"며 "유엔 감바리 특사가 방문할 때 잠시 복구됐던 인터넷과 전화도 다시 끊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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