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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 탄압 이집트 무바라크 규탄 국제 캠페인

안내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25 16:23
조회
524

민주화 운동 탄압 이집트 무바라크 규탄 국제 캠페인


 지난해 6월 9일 다함께, 민변, 인권연대 등의 인권단체들은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민주화 운동 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진바 있습니다. 그런데 1년여가 흐른 지금 무바라크 정권은 여전히 민주화를 요구하는 인사들에 대한 야만적인 탄압을 계속하고 있고, 심지어 법관과 언론인들마저 연행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내의 민주단체들이 국제사회에 무바라크 정권의 민주화 운동 탄압에 항의하는 행동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각국에서 ‘민주화 운동 탄압 이집트 무바라크 규탄 국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한국에서도 오는 26일(금) 오후 1시 한남동 이집트대사관 앞에서 무바라크 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연명한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기자회견 안내]
- 제목: “무바라크 규탄·연행자 석방을 위한 국제공동행동” 이집트 대사관 앞 기자회견
- 일시: 5월 26일(금) 오후 1시
- 장소: 이집트 대사관 앞(한남동 단국대 후문 앞)
- 주최: 다함께, 민교협, 민변 국제연대위원회, 민주노동당 인권위원회, 보건의료단체연합, 인권실천시민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5월 24일 현재)
- 연락: 김광일(다함께, 011-9972-1968)


 


[항의성명]
민주화 운동 탄압하는 무바라크 정부 규탄 및 연행자 석방 촉구 서명


 우리는 최근 이집트에서 사법부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 직후 개혁파 판사들과 지지자들이 폭동진압 경찰들에 의해 폭행을 당한 후 체포됐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경찰은 4월 24~27일 사이 카이로 소재 판사협회와 법무부 건물 앞에서 진행된 시위에 참가한 활동가들을 공격했고 이 중 50여 명을 체포했다.


 <뉴욕 타임스>는 4월 27일에 히샴  바스타위시 판사와 마흐무드 메키 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의가 카이로 중심가 법무부 건물에서 진행 될 때, 이집트 정부가 1만 명 이상의 폭동진압 경찰을 동원해서 이들에게 연대를 표하고자 모인 판사와 지지자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두 판사는 최근 총선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고 폭로했다. 이 집회를 취재하던 기자들도 경찰에 의해 폭행을 당하거나 위협을 받았다. 한편 알자지라 TV 방송 지국장도 연행됐다. 5월 7일에도 11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우리는 법 개혁을 요구하며 평화롭게 집회를 하는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 사용한 것을 규탄한다. 경찰에 의해 구타를 당한 사람들 중에는 북카이로 재판장인 마흐무드 모하메드 압델 라티프 함자 판사도 포함됐다. 우리는 선거 부정과 국가 폭력과 부패를 폭로하고자 하는 사법부와 언론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시도에 반대한다.


 우리는 시위대를 공격한 이집트 경찰의 행동을 규탄한다. 또, 우리는 15일 간 수사 연장을 구실로 연행된 시위자들을 계속해서 감금하는 것과 이들에게 공공치안과 질서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것을 규탄한다. 우리는 이집트 당국이 인권과 이집트 사법부의 독립을 존중해서 구금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


 2006년 5월 26일


<서명자 명단>


민주노동당
문성현(대표), 김선동(사무총장), 이용대(정책위원장), 단병호(국회의원), 심상정(국회의원), 천영세(국회의원), 노회찬(국회의원), 권영길(국회의원), 이영순(국회의원), 최순영(국회의원), 강기갑(국회의원), 현애자(국회의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이찬진(변호사), 원민경(변호사), 임선영(변호사), 탁경국(변호사), 박주민(변호사), 송두환(변호사), 차지훈(변호사), 장주영(변호사), 성창익(변호사), 채영호(변호사), 염형국(변호사), 김형남(변호사), 김학웅(변호사), 이영기(변호사), 최은순(변호사), 강기탁(변호사), 이헌욱(변호사), 장경욱(변호사), 김병주(변호사), 황필규(변호사)


보건의료단체연합
천문호(대표), 전성원(대표), 백도명(대표), 임준(대표), 김정범(대표), 박용신(공동대표), 양계환(공동대표), 최인순(집행위원장), 우석균(정책국장), 변혜진(기획국장)


인권실천시민연대
이재성(운영위원), 홍승권(운영위원), 김영미(운영위원) , 이창엽(운영위원), 황미선(운영위원) ,정원(운영위원), 도재형(운영위원), 오창익(사무국장), 이운희(간사), 최철규(간사), 허창영(간사)


다함께
박준규(국제연락팀), 최일붕(운영위원, 국제연락간사), 김하영(운영위원), 김광일(운영위원), 김인식(운영위원), 김태현(운영위원), 박성환(운영위원), 정진희(운영위원), 정병호(운영위원), 전지윤(운영위원)


천주교 인권위원회
변연식(위원장), 김덕진(사무국장)


경계를 넘어


민주사회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민중연대
정광훈(상임대표), 오종렬(공동대표), 박석운(집행위원장), 주제준(사무처장), 권오만(반신자유주의세계화특별위원장), 장대현(조직위원장), 정대연(정책위원장), 최근호(자주평화위원장), 정용준(자주평화국장), 이상윤(조직국장), 김지현(조직국장), 김동규(정책국장), 김기완(정책부장)


사회진보연대
박하순(운영위원장), 임필수(집행위원장), 류미경(정책편집국장), 이상훈(조직교육국장), 정영섭(노동국장), 김정은(여성국장)




[국제사회 캠페인 일정]


5월 24일(수)
파리 오후 2시 이집트 대사관 앞


5월 25일(목)
카이로 오후 9시-10시 소등시위
아테네 오후 7시 이집트 대사관 앞
런던 오후 5시 30분 이집트 대사관 앞
뉴욕 오후 5시 30분 이집트 영사관 앞
시카고 오후 12시 30분 이집트 영사관 앞
몬트리올 오후 12시 이집트 영사관 앞
토론토 이집트항공 사무실 앞


5월 26일(금)
서울 오후 1시 이집트대사관 앞



[최근 상황]


 4월 24-27일 무바라크 정부의 경찰은 마후무드 메키, 히샴 알-바스타위시 두 법관을 지지하는 농성을 벌이던 ‘키파야’(‘이제 됐다’는 뜻) 운동 활동가와 무슬림형제단원들을 잔혹하게 구타했고, 48명을 악명 높은 토라 감옥에 감금했습니다.


 보안요원들은 이들을 취조하면서 고문하겠다고 위협했고, 법적으로 보장되는 신문과 잡지 읽을 권리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들은 이런 수감 조건에 항의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메키와 알-바스타위시 두 법관은 지난 11월 총선에서 집권당인 민주국민당의 대규모 선거 부정을 폭로해서 “사법부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징계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선거 과정을 감독했던 많은 법관들이 선거 부정을 공공연히 폭로해 왔고, 지금 7천 명의 법관들이 메키와 알-바스타위시 방어 운동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무바라크는 1981년부터 집회 결사의 자유를 금지하는 긴급조치법을 발동하고 이집트를 25년째 철권통치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는 지난해 대선 때 긴급조치 적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테러사건을 빌미로 긴급조치법 적용을 2년 더 연장했고, 이제 자신의 독재에 반대하는 민주화운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정권의 탄압에 반대하는 운동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월 7일 징계재판 날에도 ‘키파야’와 무슬림 형제단 활동가 수백 명이 카이로 도심에서 “양심적인 판사들이 독재로부터 우리를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날에도 경찰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구타했고, 11명을 연행했습니다. 3명은 석방됐지만 나머지 8명은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키파야’는 무바라크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5월 25일 전국적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날은 긴급조치 철폐를 요구하는 여성 민주화 활동가들을 경찰이 성희롱한 만행-이집트인들은 이 날을 ‘거리의 아부 그라이브’라고 부릅니다-을 저지른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국제 운동도 여기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끝난 그리스 아테네 유럽사회포럼에서 사회운동총회는 이 날을 ‘이집트 민주화지지 법관들을 방어하는 국제공동행동의 날’로 삼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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