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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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도 북파공작에 동원"(문화일보 2004.1.15)
“어민도 북파공작 동원”
통영 육지도 출신 위장납북 선원 3명등 증언
60년대에 특수부대뿐만 아니라 민간인 어부들도 북파공작에 동원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과정에 주한미군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15일 시민단체인 ‘인권실천시민연대’와 지난 66년 북한에 다녀온 백평조(78·경남 고성군)씨 등 경남 통영 인근 출신 어민 4명, 전직 해군특수부대원 등에 따르면 해군 방첩부대 이 모 당시 소령(해사 6기·75년 사망)은 65년말 고향 선배인 백씨를 만나 어민들을 북한에 파견하는 공작에 착수했다.
주한미군 고문관과 만나기도 했던 백씨와 욕지도, 삼천포 등지에서 모집한 선원 7명은 개별적으로 최대 3개월간 부산에 있는 주한미군부대 캠프 하얄리아에서 북파교육을 받았다.
66년 5월 해군 지령에 따라 북방한계선을 넘어 조업하다 북한군에 나포된 이들은 평양 국제호텔 등지에서 북한의 조사를 받으며 평양 관광도 했다. 북한 당국은 이들이 “고기 잡다가 모르고 넘어왔다. 남한으로 돌려보내달라”는 말을 거듭하자 9월13일 이들을 남한으로 돌려보냈다. 백씨는 그후 부산에서 2개월간 조사를 받았고, 중앙정보부 관계자가 미군들과 함께 나머지 선원들의 집을 일일이 다니며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들은 40여년간 경찰과 정보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까지 요시찰자로 분류돼 신원조회 등에서 각종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북한에 다녀온 선원 중 백씨와 정정웅(64)씨, 박경열(77)씨, 박장순(68)씨 등 4명이 생존해 있다. 이들은 최근 자신들을 담당했던 당시 경남경찰국 대공과 직원 이모(67)씨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는 각서와 인감증명을 받았다. 이들은 부산에서 만난 문화일보 기자에게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군첩보부대 UDU동지회 관계자는 “이모 소령을 잘 알며, 당시 정황을 볼 때 어민들이 북파공작에 동원됐음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들은 냉전시대의 희생자들로 명예회복과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심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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