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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6.05.08-05.13)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11
조회
279

○  월요일(8일)


오전 7시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지난 주 월요일 시민사회 15인의 성명(진상조사단 구성을 통한 기념사업회사태 해결)에 대해 기념사업회 쪽에서 간담회를 제안했고, 성명 참여자들이 이를 받아들여 간담회가 열리게 되었다. 성명 참여자 중에서는 정대화(상지대 교수), 조희연(성공회대), 하승창(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기념사업회에서는 함세웅 이사장, 문국주 상임이사, 안병욱, 이석태, 정현백이사, 박영준, 정동익 감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모임을 통해 사태 해결을 위한 8인위원회(성명 참여자 4명과 안병욱, 이석태, 정현백, 정동익)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대화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오전 10시에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리는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여, 군경과 민간의 충돌이 발생하는 평택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오전 11시에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리는 초등학생 전자인식표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였다. 서울시 교육청은 KT와 함께 학생이 착용한 전자명찰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체크하여 부모의 핸드폰으로 알려주는 ‘비즈메카 키즈 케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 바 있다. KT는 학생별로 월 3천원의 이용료를 받게 된다. 기자회견에서는 이 제도가 학생안전관리를 명분으로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감시체제에 다름아니라는 비판을 하였으며, 더불어 통신회사의 막대한 월 수익료 챙기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서울시 교육청은 기자회견 직후, 이 제도 시행을 취소한다고 발표하였다.


오후 4시에 증권노조 소속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였다.



○  화요일(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분대장(전.의경)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동구치소에서 교정시민옴부즈만 활동을 하였다.


오후 6시에 평택 사태와 관련하여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 임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김해성 목사,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사무총장, 사무국장이 참여하였으며 집회 및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 대응 방식의 문제점을 논의하였다. 


저녁 7시 30분에 이찬수 교수의 강좌 ‘기독교와 현대사회’ 제3강을 진행하였다. ‘유일신 사상의 출현과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의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이찬수 교수는 모세에서부터 예수에 이르는 기독교 역사를 일괄하고, 기독교의 신․구약 성서를 바탕으로 각 인물들의 역사적 활동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  수요일(10일)


평택 사태와 관련하여 한겨레와 시민의신문에 칼럼 원고를 보내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안양교도소 교정시민옴부즈만 조사활동을 하였다.


오후 4시에 사무실에서 최근 법무부가 시행한 시민감시 및 참여 제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다. 지난 2월 서울구치소의 여성 재소자 성폭행과 이에 따른 자살 사건을 계기로 법무부는 교정행정자문위원회, 여성 성폭력 감시단, 교정시민옴부즈만 등 시민들이 행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여성의 전화 활동가들과 성공회대 임태훈 연구원, 인권연대 간사들이 참여하였으며, 오는 6월 7일에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효과적인 교정감시 활동 전개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  목요일(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용인 경찰대에서 행정업무에 종사하는 경찰관(경위-경정) 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고, 저녁 7시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태와 관련되어 문제제기를 하는 농성자 3명(송무호 전 기념사업본부장, 양경희 전 자료팀장, 최상천 전 사료관장)을 만나 요구조건을 들었다. 이날 조사에는 성공회대 조희연 교수와 하승창 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책위원장, 사무국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안개방교도소에서 교정시민옴부즈만 활동을 전개하였다. 재소자 및 재소자 가족들의 각종 민원상담을 하고자 시행된 옴부즈만 제도가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재소자나 재소자 가족들의 민원을 접할 수는 없었고, 소장 이하 각 부처의 직원들을 만나 이야기 하고, 교도소 전반을 둘러보았다.


저녁 6시부터 역사초모에 교육장을 빌려주었다.



○  금요일(12일)


오후에 이태원초등학교 운영위에 참석하고, 저녁 7시에는 청주에서 인권학교 제4기 세 번째 강좌가 홍세화 한겨레 시민편집인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인권의 보편성과 똘레랑스의 의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서, 홍세화 선생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상이나 체제, 출생지, 피부색 등을 ‘다른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똘레랑스 사상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저녁 7시에 인권연대 5월 정기 운영위 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7월에 개최 예정인 인권연대 창립 7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 행사 준비와 어머니 인권교실, 활동가와 언론인들을 위한 기획 특강 ‘형사법 교실’의 진행 방안 등을 점검하였다.



○  토요일(13일)


점심 때 SBS-TV [SOS 긴급출동]과 현대판 노예 할아버지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DPI 주최로 정립회관에서 열리는 [장애인 청년학교] 강좌에서 기조 강연을 하였다. 장애인들과 장애인 관련 시설 근무자들이 참여하는 [장애인 청년학교]는 매년 개최돼 오고 있으며, 올해로 6기를 맞았다.


저녁 7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린 평택사태 규탄 대회에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