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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6.07.31-08.06)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17
조회
239

○  월요일(31일)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프레시안과 전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이종우 경무관의 복직문제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이종우 경무관은 지난 해 평택평화시위 과정에서 폭력진압을 조장하는 선무방송을 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연말 두 명의 농민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직위해제를 받았으나, 지난 5월에 강원경찰청 차장으로 복직되었다. 보통의 경우 경찰은 총경급 인사만 돼도 보도 자료를 통해 공보를 하는데, 이종우 경무관의 경우 직위해제 외에 적절한 징계도 없이 몰래 복직이 되어 지탄을 받고 있다.



○  화요일(1일)


오후 1시부터 안양교도소에서 교정시민옴부즈만 활동을 하고, CBS-R [시사자키]와 이날 새벽 포항에서 숨진 하중근 씨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노조 시위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뇌사 상태에서 최종 사망한 하중근 씨는 경찰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 해 말 두 명의 농민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시위 중 경찰의 폭력진압에 의한 사망사건이다.


서울시교육청과 각 지방교육청에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월 예림미술교육원에서 열린 ‘교사인권강좌’ 결과보고를 진행하였다.


 


 


○  수요일(8월 2일)


주간 ‘사람소리’를 발송하고, 내일신문에 ‘범죄수사용 유전자정보은행 구축’에 대해 반대하는 원고를 기고하였다.


버마 8888 인권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12일 고려대 학생회관 식당에서 열릴 후원주점 준비를 위해 버마행동의 뚜라 씨와 함께 현장 답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준비논의를 하였다. 한국의 5.18과 유사한 버마의 8888민중항쟁은 올해로 18주년이 되며, 8월 6일부터 12일까지 버마행동을 비롯하여 인권연대, 참여연대, 외노협 등이 모여 버마인권주간을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목요일(3일)


한겨레 신문에 형사통합망과 관련된 칼럼 원고를 보내고, 8888 버마민중항쟁 기념행사 준비를 위한 홍보페이지와 전단지 제작 작업을 하였다.



○  금요일(4일)


오후에 성동구치소와 천안개방교도소에서 각각 교정시민옴부즈만 활동을 진행하였다. 천안개방교도소에서는 의무과와 접견실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폭염기 식품안전사고 여부와 접견실의 적절한 냉방 상태 등을 점검하였다.



○  토요일(5일)


하루 종일 교육장을 빌려주고, 오후 5시부터 명동성당 꼬스트 홀에서 열린 우토로 마을 살리기 콘서트에 참석하였다. 우토로는 일제 식민지와 2차대전 당시 동원된 조선인들의 밀집지역으로서 지금도 우토로 동포들은 강제철거 위협에 맞서 힘겹게 역사와 인권을 지키고자 분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5년 여러 단체가 모여 우토로국제대책회의를 꾸려 토지를 되찾기 위한 모금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시인 도종환, 가수 이지상, 타악퍼포먼스 타락, 꽃피는학교합창단 "노래하는 꽃들", 소풍가는날 등이 출연하였다.


○  일요일(6일)


오후 4시부터 버마민주화촉구 자전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버마민주화촉구에 대한 시민 연대를 요청하고, 8888 버마민중항쟁 18주년 기념 주간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버마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이주노동자와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였으며, 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하여 시청과 대학로를 거쳐 명동까지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