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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7.02.05-02.11)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30
조회
161

 ○ 월요일(5일)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후 2시에 인턴 활동가들과 함께 영등포 교도소를 견학했다. 1949년 부천형무소란 이름으로 문을 연 영등포교도소에는 현재 1천 2백여 명의 남성 기결수들이 수용돼 있다. 이날 현장 답사에서는 시설 현황과 생활, 직업 훈련 모습 등을 둘러보았다.


○ 화요일(6일)
점심 때 제6차 버마캠페인을 진행했다. 2월 첫째 주를 맞아 한남동 버마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NLD 한국지부를 비롯한 ‘Free Burma Campaign(korea)’ 회원들이 참가했다. 매월 첫째 주를 제외한 화요일에는 종각 역 제일은행 앞에서 캠페인을 이어나간다. 13일(화)에는 오전 11시에 중국대사관 앞에서 최근 안보리에 제출된 버마 민주화 결의안을 반대하고, 버마 군부와 경제적 협력을 지속하는 중국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이어 12시에 종각역에서 7차 캠페인을 이어나간다.


오후 7시에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이찬수 교수의 종교 다양성 강좌 7번째 강의를 한겨레 홍세화 기획위원의 강의로 진행했다. ‘똘레랑스의 의의와 종교적 관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홍세화 위원은 ‘반성과 성찰이 없는 몰상식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질타했다.



○ 수요일(7일)
한겨레 ‘야, 한국 사회’에 정기 칼럼을 보내고, 오전 10시에 남부지원에서 열린 KBS와의 민사소송 선고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법원은 ‘KBS가 사무국장에게 100만원을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 사무국장은 지난 해 인터뷰 내용 일부를 임의로 편집해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방영한 KBS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손해배상을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 해 6월 위원회의 100만원 손해배상 결정에 대해 KBS가 불복해 민사소송을 진행해 왔다.


오후 2시에는 법무부를 방문하여 교정국장, 교육교화과장 등을 만나 교도소에서의 재소자 인문학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의 사회운동가 얼 쇼리스 씨가 제안한 ‘클레멘트 코스’는 노숙인, 마약중동자, 범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인문학 교육 과정으로, 한국에서는 대한성공회가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와의 이번 논의에서는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중인 어학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오후 3시에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지난 4기 교사인권강좌 운영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저녁 8시 35분에 CBS -R [시사자키]와 재소자 교정교화 교육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 목요일(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외대 용인교정에서 언론재단 주최로 수습기자들에 대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오전 11시에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비리 정치, 경제인 사면 중단과 양심수 전원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구속노동자후원회, 민가협 등 14개 단체가 모여 공동주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박용성, 박지원 등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을 사면할 것이 아니라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 등의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양심수는 단 한명도 석방하지 않고 경제인과 정치인들만 석방해 비난을 받고 있다.


오후 5시에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열린 참여불교 재가연대 대표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전 상임대표인 박광서 교수(서강대 물리학과)는 공동대표로 물러나고, 김동건 변호사가 새 상임대표가 되었다.


저녁 7시에는 이찬수 교수의 종교 다양성 강좌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 ‘하느님은 여러 종교를 이렇게 보실거야 - 성서적 타종교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성서에 대한 문자주의적 추종에 함몰된 한국 개신교의 현실을 비판하고 올바른 성서 이해를 통해 제대로된 신앙 생활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면 좋겠다’며, 강좌가 종료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 금요일(9일)
지난 1월 2일부터 겨울방학을 이용해 인권연대에서 인턴활동을 했던 박용석, 이연옥 씨 등의 인턴 활동이 이날로 종료됐다. 인권연대 인턴활동가는 각종 캠페인 참석 및 프로젝트 기획.진행 등을 담당하며 상근 활동가와 동일하게 업무를 진행한다. 4기 인턴활동은 2007년 여름방학 동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11시에 ‘전의경 문제와 경찰의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한겨레 21과 인터뷰를 하고, 저녁 7시에는 2월 정기 운영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재소자 인문학 교육과 중남미 강좌 개최를 집중 검토하였으며, 인권 관련 법령 검토와 개선 작업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다함께’에 교육장을 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