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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기동대 창설..."백골단" 부활 논란 (YTN 08.07.30)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1:16
조회
210
[앵커멘트]

전·의경들이 맡아온 시위 진압 업무를 경찰이 직접 담당하는 기동대가 창설됐습니다.

현직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책임있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지만 과거 시위에서 체포를 전담했던 '백골단'이 부활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보호복.

손에 쥐기 쉽게 만들어진 경찰봉.

새로운 장비로 무장한 기동대가 폭력 시위대를 진압하는 시범을 벌입니다.

전·의경이 아닌, 현직 경찰관으로만 구성된 신설 기동대입니다.

[인터뷰:정의균, 신임 순경]
"떨리는 기분과 임관 됐단 기분, 양 기분이 접목됐는데 잘할 수 있단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 기동대는 새로 뽑은 경찰관 990명과 기존 3개 기동대의 일부 인원을 합쳐 17개 기동대 1,700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맞춰서 여경기동대와 자전거 기동대도 확대 개편하거나 신설했습니다.

경찰관 기동대의 주된 업무는 방범 순찰과 교통정리, 재해 복구 등 시민생활과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전·의경에 의존해왔던 시위 진압을 전담하게 됩니다.

[녹취:어청수, 경찰청장]
"집회시위 최일선 현장에서 불법 폭력시위 뿌리를 뽑고 법과 질서 바로 세우는 막중한 책임이 여러분 어깨위에 놓여 있습니다."

경찰은 대민 업무의 최일선에서 현직 경찰관들이 전·의경보다 훨씬 책임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위 현장에서 사복을 입고 체포를 전담했던 '백골단'의 부활로 인권이 침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훈련이나 편성이 과거 방어개념에서 공격 개념으로 바뀌었다. 공격, 진압, 체포가 주임무인 사실상 백골단이고, 과거 회기하는 매우 우려할만한 일이다."

경찰은 기동대 창설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의경 4만 6,000여 명을 줄이고 경찰관 만 4,000여 명을 충원해 대체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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