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촛불집회 진압 '양심선언' 의경 기자회견 취소 (프레시안 08.07.25)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1:13
조회
114
부모님의 만류로 회견장 떠나…복귀 시한 넘겨 모처 기거

촛불 집회 진압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부대 복귀 거부를 선언한 의경 이길준 이경의 기자회견이 25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 관련 기사: "그때 하얗게 타 버렸다. 내 안의 인간성이…" )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이 이경과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전·의경제도 폐지를 위한 연대' 측은 "본인의 복귀 거부 결정에는 변함이 없으나, 소식을 들은 부모님이 찾아와 강력하게 만류하는 바람에 일단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이경은 기자회견 직전, 농성을 벌일 장소였던 기독교회관을 떠났다. 경찰은 이 이경에 대한 검거를 지시했으며 기독교회관 주변에 사복경찰과 전·의경이 배치됐다.

이날 이 이경의 부대 복귀 시한은 저녁 8시까지였으나 그는 복귀하지 않았고, 부모님 등과 함께 모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 취소를 알리며 "이명박 정부가 전의경을 앞장세워 국민을 계속해서 탄압한다면 이런 일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오창익 국장은 "전의경은 소모품이 아니라 소중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정부는 지금과 같은 시위 진압 방식을 포기하고 국민과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이덕우 변호사는 "전투경찰대는 군인 신분이고, 치안유지를 위해서 군인을 투입하는 것은 계엄상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헌법 77조 위반"이라고 말했다.

오후 10시 현재 '전·의경 폐지 연대' 관계자는 "본인의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며 안전한 장소에 있다고 전했다.
강이현/기자
전체 4,0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92
'양심선언' 이길준 이경, 경찰에 자진출두 (프레시안 08.07.31)
hrights | 2017.07.03 | | 조회 65
hrights 2017.07.03 65
1091
'양심선언' 이길준 의경, 부대 복귀 (뷰스앤뉴스 08.07.31)
hrights | 2017.07.03 | | 조회 189
hrights 2017.07.03 189
1090
'경찰관 기동대' 출범…"백골단 부활이냐" 반발 (SBS TV 08.07.30)
hrights | 2017.07.03 | | 조회 74
hrights 2017.07.03 74
1089
경찰관 기동대 창설..."백골단" 부활 논란 (YTN 08.07.30)
hrights | 2017.07.03 | | 조회 210
hrights 2017.07.03 210
1088
"보이지 않게 때려라"… '촛불'진압 의경 양심선언 (노컷뉴스 08.07.28)
hrights | 2017.07.03 | | 조회 98
hrights 2017.07.03 98
1087
"부당한 명령 거부 않으면 삶에 정당성 있겠나" (오마이뉴스 08.07.27)
hrights | 2017.07.03 | | 조회 77
hrights 2017.07.03 77
1086
[현장] “진압도구 더이상 안돼” 현역전경 양심선언 무산 (데일리서프라이즈 08.07.26)
hrights | 2017.07.03 | | 조회 71
hrights 2017.07.03 71
1085
촛불집회 진압 '양심선언' 의경 기자회견 취소 (프레시안 08.07.25)
hrights | 2017.07.03 | | 조회 114
hrights 2017.07.03 114
1084
촛불진압 의경, 부모 읍소에 '양심선언' 포기 (뷰스앤뉴스 08.07.25)
hrights | 2017.07.03 | | 조회 73
hrights 2017.07.03 73
1083
“‘안 보이게 때려’ 명령 저항 못해 양심 하얗게 타” (한겨레 08.07.25)
hrights | 2017.07.03 | | 조회 97
hrights 2017.07.03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