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호] 인권연대와 함께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권연대 사무국

 이번 행사가 열린 지난달 29일은 장마철답게 하루 종일 비가 왔고, 대규모 집회가 같은 시간에 도심에서 열렸고, 또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특히 같은 시간 열린 집회는 한미 FTA 협정체결 직전의 집회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집회였으며, 저희도 미리 정해진 행사가 아니라면 당연히 참가했을 집회였습니다.

 아무튼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저희의 창립 8주년을 함께 축하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립 때도 격려말씀을 주셨던 박기호 신부님은 충북 단양의 산위의 마을에서 내려오셔서, 인사말씀을 해주셨고, 저희 인권연대와 함께 매주 화요일 점심때마다 버마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함께 투쟁하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의 조모아님, 복직투쟁중인 피우진 중령님, 수요대화모임의 든든한 지킴이 한태수 선생님도 좋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노찾사 출신의 가수 김은희님과 저희 인권연대 식구이기도 한 가수 이지상님, 그리고 다국적 밴드 스탑크랙다운의 공연도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인권연대 운영위원과 사무국이 함께 한 ‘목에 가시’의 합창은 음반을 제작하자는 농반 진반의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멀고 가까운 곳에서 저희와 함께 하기 위해 자리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행사에 도움주신 자원봉사자 분들, 그리고 후원금이나 물품을 통해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속노동자후원회, 국제민주연대,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버마행동, 성소수자문화인권센터, 시민사회신문,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 위한 모임, 인터넷저널,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우너회 등 여러 형제자매단체들과 국가인권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경찰청 인권보호센터 등 유관 기관에서 계신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격려와 사랑에 힘입어 인권연대는 앞으로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편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