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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틴아메리카인가?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8-09 11:00
조회
1104
- 인권연대, <라틴아메리카 세계의 이해> 강좌 열어
지난 2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인권연대 교육장은 <라틴 아메리카 세계의 이해>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와 인권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강좌는 모두 9명의 전문 연구자들이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과 고대 문명의 아스떼까 인신공양, 세계문화계를 선도하고 있는 중남미의 회화, 음악, 문학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 불고 있는 좌파패러다임에서부터 과거청산 등 중남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 사회를 골고루 다뤘다.
라틴아메리카는 34개국의 독립국과 약 6억 명의 인구로, 그 범위는 북아메리카의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의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카리브 해상의 서인도제도까지 세계면적의 약 1/5을 차지한다. 라틴아메리카의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그 밖의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쓰고 있으며, 종교는 대부분이 카톨릭을 믿고 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는 광범위한 인종적 혼혈로 인디오, 유럽계 백인, 흑인, 메스티소, 물라토, 삼보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19일 첫 강좌에는 조구호 배재대 스페인어과 교수, 이종득 덕성여대 스페인어과 교수, 김태중 국회도서관 연구교수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였는데 스페인과 유럽의 강대국들에게 정복당하고 수탈당했던 역사를 배움으로써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조구호 교수는 “라틴아메리카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식민통치의 역사만도 400년이 넘습니다. 한 세대가 바뀌면 얼굴도 언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고. 이에 35년간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역사가 있는 우리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20일에는 김기현 선문대 중남미학과 교수, 하상섭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문남권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원이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를 강의하였다.
현재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유럽의 좌파정권으로 자존심을 세웠던 스웨덴도, 프랑스도 결국 우파정권으로 교체되고 시장의 원리에 정책이 돌아가고 있다.
이에 반해 라틴아메리카는 누구보다 신자유주의를 먼저 받아들였지만 라틴아메리카만의 구조적 환경과 상황으로 실패를 하였다. 현재는 좌파정권이 들어서는 추세이며 실패를 딛고 신자유주의, 실용주의 자원민족주의가 혼합된 새로운 라틴아메리카 경제모델로서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21일에는 조영현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임소라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정상희 국가과거청산위원회 연구원이 종교와 문화 그리고 사회를 강의하였다. 이번 강좌중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라틴아메리카의 군부독재시대의 사회상이었다. 한국도 군부독재시절이 있었기에 민주화 인권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강좌는 총9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세계를 모두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인권연대는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현 시대상황에 맞게 타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라틴아메리카 강좌를 준비하였다.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대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람소리 편집부
지난 2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인권연대 교육장은 <라틴 아메리카 세계의 이해>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와 인권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강좌는 모두 9명의 전문 연구자들이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과 고대 문명의 아스떼까 인신공양, 세계문화계를 선도하고 있는 중남미의 회화, 음악, 문학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 불고 있는 좌파패러다임에서부터 과거청산 등 중남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 사회를 골고루 다뤘다.
라틴아메리카는 34개국의 독립국과 약 6억 명의 인구로, 그 범위는 북아메리카의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의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카리브 해상의 서인도제도까지 세계면적의 약 1/5을 차지한다. 라틴아메리카의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그 밖의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쓰고 있으며, 종교는 대부분이 카톨릭을 믿고 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는 광범위한 인종적 혼혈로 인디오, 유럽계 백인, 흑인, 메스티소, 물라토, 삼보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19일 첫 강좌에는 조구호 배재대 스페인어과 교수, 이종득 덕성여대 스페인어과 교수, 김태중 국회도서관 연구교수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였는데 스페인과 유럽의 강대국들에게 정복당하고 수탈당했던 역사를 배움으로써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조구호 교수는 “라틴아메리카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식민통치의 역사만도 400년이 넘습니다. 한 세대가 바뀌면 얼굴도 언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고. 이에 35년간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역사가 있는 우리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20일에는 김기현 선문대 중남미학과 교수, 하상섭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문남권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원이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를 강의하였다.
현재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유럽의 좌파정권으로 자존심을 세웠던 스웨덴도, 프랑스도 결국 우파정권으로 교체되고 시장의 원리에 정책이 돌아가고 있다.
이에 반해 라틴아메리카는 누구보다 신자유주의를 먼저 받아들였지만 라틴아메리카만의 구조적 환경과 상황으로 실패를 하였다. 현재는 좌파정권이 들어서는 추세이며 실패를 딛고 신자유주의, 실용주의 자원민족주의가 혼합된 새로운 라틴아메리카 경제모델로서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21일에는 조영현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임소라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연구교수, 정상희 국가과거청산위원회 연구원이 종교와 문화 그리고 사회를 강의하였다. 이번 강좌중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라틴아메리카의 군부독재시대의 사회상이었다. 한국도 군부독재시절이 있었기에 민주화 인권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강좌는 총9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세계를 모두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인권연대는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현 시대상황에 맞게 타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라틴아메리카 강좌를 준비하였다.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대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