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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치는 평화에 봉사합니다] 임미애 "경북, 낙동강 오리알 신세...미래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CPBC뉴스, 2022.05.31)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6-20 17:23
조회
98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임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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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후보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신 분인데요.
▷임미애 후보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지금 잠깐 인터뷰 때문에 사무실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동안 구미에 자주 주민들하고 만나지 못해서 시장하고 거리유세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도지사 선거에 민주당에서 도전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관측으로는 누구나 다 험지다, 당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왜 험지를 선택하고 도지사 출마까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선택을 한 건 아니고 여기에서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내려와서 생활한 지 30년이니까 제가 정치를 위해서 내려온 게 아니어서 농사짓고 군 의원, 도의원을 한 거기 때문에 이번 도지사 선거에 따로 선택을 해서 출마한 건 아니고 단지 제가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게 된 것은 지난 도의원으로서 활동하는 중에 이철호 후보가 4년 동안 경북 도정을 어떻게 끌어왔는지 지켜봤고 그러다 보니 저만큼 경북을 잘 이해하고 경북의 미래비전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이 지금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서는 제가 출마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라는 판단을 한 거죠.

▷지역을 다녀보시면 도 의원할 때나 군 의원할 때랑 달리 경북 전역을 다니셔야 하잖아요. 유권자들 도민들 마음도 읽으실 수 있는데 민주당에 여지를 내주는 분위기입니까? 아직도 완고한 태도들인가요?

▶제가 의성에서 정치를 했는데 전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끝에서 두 번째인 도시입니다. 맨 끝이 군위군이고 그다음이 의성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이번에 선거를 하면서 경북 전역을 돌아다니는 것이 훨씬 더 의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보다 부드러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렇게 힘든지 모르고 선거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진짜 험지에서 왔기 때문에 안동이나 구미 이런 데 나가서 유권자들 만나는 건 더 호응도 있었고.

▶반응이 있으니까 선거기간 내내 많은 분들이 힘들지 않겠냐고 걱정을 해주셨는데 오히려 저는 즐겁게 선거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오신 분 중에 여성 후보는 유일하세요. 밖에서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이 볼 때는 험지에만 여성을 내보냈나? 이런 생각도 약간 드는데요. 변명 또는 촉구 같은 걸 해주신다면 여전히 젠더에서 약점이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게 그거를 젠더의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실제로 경북 민주당 입장에서는 저는 세대교체시기라고 봅니다. 그동안 대구, 경북의 민주당의 중심에 서왔던 분들이 대표적으로 김부겸 전 총리님, 홍일학 의원님 이런 분들인데 이제 저는 세대교체 시기에 들어섰다고 생각하고 세대교체의 중심인물들은 지방자치 실시 후에 지방에서 차근차근 자기 역할을 해왔던 사람들이 정치 전면에 등장하게 되고 그게 제가 된 거죠. 그러다 보니 그게 하필 제가 여성이어서 그런 거지 여성후보를 의도적으로 한 명을 집어넣기 위해서 공천을 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니까 여성이 이당 저당 할 것 없이 적어서 아쉬워서 드리는 말씀이고 이철호 도지사가 4년 동안 도정을 너무 잘못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잘못한 것을 하나만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주민들한테 늘 하던 얘기가 하나는 지난 4년 내내 대구 경북 행정통합만이 경북이 살 길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행정통합과 부울경이 지금 추진하는 메가시티하고는 결이 다른 얘기거든요. 의회에서도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는데 이것이 대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그때는 의회의 문제제기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이제와서는 똑같은 내용이 나왔을 때 이거는 중앙정부가 할 일이지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발뺌을 한다는 거죠.

지난 4년 동안 행정통합 문제에 매달려서 허송세월하는 동안 이제 부울경은 메가시티를 선언했고 8월이 되면 법이 일부 개정돼서 메가시티를 지원해줄 수 있는 법적 여건들이 마련된단 말입니다. 그러면 지도를 보면 수도권에 치이고 부울경에 치이는 게 경북입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돼 있는데 저는 솔직히 말해 대구시 달성군이 대구 경북특별자치도 달성군이 되는 것 하고 뭔 차이가 있습니까? 이거를 행정통합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그 판단의 근거가 너무 미약하고 대안을 내는 것도 부족하다는 거죠.

▷1호 공약이 있다면 짧게 말씀주실 수 있을까요요.

▶경북을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신화였던 경북을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첫 번째가 친환경미래에너지생산의 전진기지로 삼겠다. 그리고 할랄푸드 인증기관을 유치해서 세계최대의 시장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식품산업에 저희 경북의 우수한 농업을 기반으로 해서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인터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보기: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5088&path=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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