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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0년] 영욕 60년(MBC-TV, 2005.10.21)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6-29 17:30
조회
515

[경찰 60년] 영욕 60년
● 앵커: 우리 경찰이 오늘 창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가깝게 접하는 보호자이자 권력, 경찰 60년, 그 영욕의 역사와 기대를 박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찰은 해방 직후인 1945년 미 군정청 산하 병무국으로 창설됐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보다도 3년 먼저입니다.


● 이봉하 (원로 경찰): 제일 초창기에는, 그때는 국가보안법위반, 소위 그때 용공세력이라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는 강절도 사기 철저 소탕입니다.


● 기자: 군사정권 시절에는 정권 비호에 치우쳐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민중의 몽둥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인권 유린과 고문수사로 얼룩졌습니다.


지금은 경찰도 변신중입니다.


지난 87년 박종철 씨가 물고문으로 숨졌던 남영동 대공분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권보호센터로 바뀌었습니다.


인권경찰로 거듭나겠다며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도 만들었습니다.


81년 첫발을 내딛은 경찰대학은 우수 인력을 배출해 경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검찰을 상대로 수사권 독립을 당당히 요구할 만큼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 황운하 수사권 조정팀장 (경찰청): 검사여서 수사할 수 없다, 검찰청 직원이니까 수사할 없다, 이건 민주주의나 법치주의로 볼 때 창피스러운 일이죠.


● 기자: 하지만 구속 위주의 수사 관행과 인권침해적인 정보활동은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 최철규 (인권실천시민연대): 학생운동을 한 개인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 그 학생만의 정보가 아니라 친구들, 가족들, 아주 광범위하게 수집을 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 기자: 경찰은 오늘 성대하게 6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60년 전 5000명도 채 안 되던 인력은 전경과 의경을 합쳐 15만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들은 규모와 지위에 걸맞은 무거운 책임감을 경찰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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