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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6.03.27-04.02)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08
조회
243

○  월요일(27일)


주간 사무국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전 11시에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리는 공무원노조 기자회견에 참석하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행정자치부가 공무원노조에 대해 이른바 ‘합법노조 전환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 와해 작업에 착수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같은 시간 국방부 앞에서 열린 ‘인권운동가 박래군. 조백기 석방과 평택 미군기지화장 반대’를 위한 평택범대위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였다.


이날 한겨레에 사무국장이 쓴 “박래군, 조백기를 왜 가두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으며, 사무국 차원에서 저녁에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래군, 조백기 석방 촉구 집회에 참석하였다.


○  화요일(28일)


점심 때 제96차 화요캠페인을 진행하고, 오후 3시부터 국가인권위 협력사업 심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였다. 올해 인권위 협력사업 프로젝트에는 모두 73개 단체가 응모하였으며, 이중 약 25개 단체를 선정해 1천만원 정도씩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는 심사위원 개인별 점수를 평균 점수화하여 고득점 순으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 선정단체가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5개의 후보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 신청한 사업들은 분야별로 인권일반을 주제로 하는 사업이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 여성, 인권교육, 이주 노동자 등을 주제로 하는 사업 신청이 많았다. 전년도에 비해,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사업이 크게 줄고, 북한인권을 주제로 하는 사업이 배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다른 한편, 협력사업에 응모하는 많은 사업들이 주로 평이한 강좌 개최나 해외 여행 등의 일회성 사업이 많아 매해 지속되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수요일(29일)


 오전에 민주노총에서 운영하는 '노동방송국'과 전화인터뷰를 하였다. 박래군, 조백기 두명의 인권운동가 구속의 부당하다는 것을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하였고,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였다. 


 점심 때 강남대에서 해직된 이찬수 교수와 함께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을 방문하여, 대광고 전 교목 류상태 목사와 종자연 대표인 박광서 교수(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손상훈 사무국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종자연과 인권연대가 공동 제안을 하여 이찬수 교수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하자고 합의하였다. 비교종교학을 전공한 이찬수 교수는 타종교에 대한 포용적 이해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1999년부터 강남대에서 ‘기독교와 현대사회’ 강의를 해왔으며, 최근 학교 측이 이러한 강의내용이 학교의 ‘창학이념’에 위배된다는 명분으로 재임용을 거부한 바 있다.


오후 2시에 평택지원에서 박래군, 조백기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열렸고, 두 사람 모두 석방되었다.


○  목요일(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수원의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경기청 기동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였다. 현장에서 집회. 시위를 막는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들에 대한 인권교육은 토론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전경제도의 위헌성, 비노출 경비의 필요성, 집회, 시위에 대한 과잉대응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였다.


이날 인권연대가 여름과 겨울 방학에 진행하는 교사인권강좌를 서울시교육청의 직무연수(학점 인정 과정)과정으로 신청하기 위해 강사와 장소 섭외를 완료한 후 서울시교육연수원에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  금요일(31일)


수원의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기동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고, 저녁 6시에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주최의 세미나 ‘학교종교자유 신장을 위한 법제 개선 방안’에 참석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안중 서울대 교수가 ‘종교 교육의 개념’을, 송기춘 전북대 교수가 ‘종교관련 제도의 헌법적 문제점과 그 개선방향’을, 최윤진 중앙대 교수가 ‘청소년 인권으로 본 학내종교자유 현황과 제도개선과제’를 각각 발제하였다. 사무국장은 최윤진 교수의 발제문에 대한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사무국장은 종교인 또는 종교법인이 설립한 사립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이 '강요'되는 현실은 반인권, 위헌이라고 지적하고, 종교계 학교에서의 종교적 표징에 대해서도 보다 엄격한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저녁에 역사초모에 교육장을 빌려주었다.


인권연대가 낮 시간에 참석 가능한 여성 주부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어머니 인권교실’ 강좌 섭외가 마무리 되었다. 4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세계인권선언을 중심으로 한 인권개론에서부터, 아동 및 청소년의 인권 이해, 평화주의와 여성의 권리, 아이들을 위한 인권과 평화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오창익 사무국장, 김녕 서강대 교수(운영위원), 김엘리 성균관대 여성학 강사,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  일요일(4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버마행동, 새사회연대, 사)외국인노동자와 함께,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외노협 등과 공동으로 버마 민주화를 촉구하는 자전거 캠페인과 연날리기 행사를 주최하였다. 버마행동 회원을 비롯한 인권단체 회원들이 여의도에서 시청-인사동을 지나는 자전거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이어 시청광장에서 버마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과 연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