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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일빌딩245] 백금렬이 묻고 오창익이 답하는 대화모임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3-09-01 11:20
조회
262


인권연대는 8.29(화)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 <백금렬이 묻고 오창익이 답하는 대화모임>을 진행 했습니다. 검찰독재·친일매국 윤석열정권에 대한 성토와 정치 현실에 대한 즐거운 상상과 여러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백금렬씨는 인권연대 회원이고, 박근혜 탄핵과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서 사회를 봤던 광주 지역 교사이자 소리꾼입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홍범도 장군이나 김좌진,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등을 두고 시비 걸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인데 그런 걸 버젓이 해버리고 멈추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통 총선을 앞두고는 중도 확장을 하면서 지지를 얻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하는데 지금 정권은 그게 아니다"며 "전두환이 흉악한 살인마였지만 전두환도 이런 식은 아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국장은 “민주국가에서 정부 비판은 기본이다”며 “윤 대통령은 최근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건 보태거나 뺄 것 없이 순도 높은 파시즘이다”고 했습니다.

또 “(현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만 결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20대 청년을 끌어들이거나 비례라도 발탁될 수 있게끔 하는 예전과 달리 광주, 전라도는 과감하게 포기를 해버린다”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력들과의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남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민주 평화 도시인 광주의 자부심으로 시민배심제와 비슷한 시민참여형 공천실험을 시도해보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아울러 인권·생태 친화적인 민중헌법으로의 헌법개정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 권력구조 개편만이 아니라 인권 친화적인 제7공화국 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3. 8. 29(화)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4층 NGO센터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모임을 하고 있는 모습

인권연대(人權連帶, Human Rights Soliderity, www.hrights.or.kr)는 1999년 7월 2일에 창립되었고, 24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군대, 감옥의 인권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2015년부터 <장발장은행(http://www.jeanvaljeanbank.com)>을 설립하여 벌금 못내 감옥 가는 장발장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권연대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하는 100% 순도의 시민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