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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 '인권연대 25년, 그리고 새로운 내일'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4-05-23 18:30
조회
41

5월 23일(목) 저녁 6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인권연대가 걸어온 지난 25년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내딛을 발걸음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희교 광운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과 강국진 서울신문 기자가 발표를 맡았습니다. 김희수 변호사,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상우 전 한겨레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인권연대가 원칙을 소중하게 여기는 단체이고, 가급적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원칙 때문에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에도 회피하지 않았다”라고 술회했습니다. 또한 1) 활동가 중심주의 2) 대표 없는 단체 3)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사양한다 4) 정관이 단체 운영의 핵심 원칙이 아니다 5) 운동은 메시지여야 한다 6) 운동은 학습하고 조직하며 부지런히 실천하는 활동이다 7) 가난한 이, 약자의 편에 선다는 등의 활동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강국진 기자는 인권연대가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한 캠페인과 버마의 민주화를 위한 캠페인을 각각 100회 이상씩 꾸준하게 진행했다는 점에서 놀랍다며, 인권연대가 그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은 인권 현안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권연대가 남영동 대공분실을 폐쇄하기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했음에도 스스로는 이같은 사실을 별로 자랑하지 않는 사이, 다른 단체나 기관들이 그 공을 가로채는 일도 적지 않아서 아쉽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김희교 교수와 토론에 참여한 김희수 변호사, 도재형 교수, 양상우 전 대표 등은 인권연대의 내일을 위해 적극적인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인권연대는 지치지 않고 활동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서 인권연대가 자리할 위치를 끊임없이 찾아나서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