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대공수사권 집중, '경찰의 과거' 있는데…"견제장치 필요" (jtbc, 2018.01.15)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8-01-15 22:06
조회
476

[앵커]


어제(14일) 청와대는 국정원이 가지고 있던 대공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고문과 간첩 조작에 적극 가담했던 경찰에 너무 큰 권한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경찰을 견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1987년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물고문으로 숨지자 경찰은 은폐를 시도했습니다.


이후 단 한번도 사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난 2008년 '원정화 간첩 사건'과 2012년 'GPS 간첩 사건' 등에서 조작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경찰청장이 박종철 군 고문 현장을 찾아 잘못을 인정한 것도 사건 발생 30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모두 넘기가게 됐습니다.


경찰 비대화와 인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경욱 변호사 : 보안 경찰이 국정원의 과거 역할을 그대로 계승해서 하게 되면 국민 입장에서는 똑같이 국가보안법의 피해나 사찰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경찰은 대공수사를 위해 일선 경찰서와 별도로 전국에 43곳의 보안수사대를 두고 보안분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공수사권을 넘겨받으면서 대공분실 숫자 등을 더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인권단체들은 오히려 경찰을 견제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오창익 사무국장/인권연대 : 국정원의 수사권을 이양받는다면 보안수사에 대한 시민적, 민주적 통제도 강화돼야 합니다.]


경찰은 보안수사대의 정확한 인력과 예산 규모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jtbc 이한길 기자
전체 4,0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62
[이데일리]'이선균 재발 방지법' 요구 빗발…(24.01.02)
hrights | 2024.01.03 | | 조회 82
hrights 2024.01.03 82
3961
[연합뉴스]"벌금 낼 돈 없어 장발장은행서 빌렸다가 이젠 기부합니다"
hrights | 2024.01.03 | | 조회 62
hrights 2024.01.03 62
3960
[노컷뉴스]요란했던 '연예인 마약 수사'…결국 '비극'으로 마무리(23.12.28)
hrights | 2023.12.28 | | 조회 102
hrights 2023.12.28 102
3959
[서울신문]“100만원 벌금 못 내, 몸으로 때워요”… 불경기가 낳은 ‘노역형’ 10년 새 최대(23.12.26)
hrights | 2023.12.26 | | 조회 332
hrights 2023.12.26 332
3958
[서울신문]100명 살 곳에 118명… ‘콩나물 교도소’ 역행(23.12.25)
hrights | 2023.12.25 | | 조회 92
hrights 2023.12.25 92
3957
[서울신문]100만원 벌금 못 내 감옥 간 극빈층 1년 새 2배 늘었다(23.12.25)
hrights | 2023.12.25 | | 조회 85
hrights 2023.12.25 85
3956
[시티타임즈]이자놀이 없는 '장발장은행', 현대판 장발장 14명에게 3,045만원 대출 시행(23.12.19)
hrights | 2023.12.20 | | 조회 121
hrights 2023.12.20 121
3955
[제주의 소리]제주교도소 수용자 사회 복귀 돕는 ‘평화인문학’ 진행(23.12.18)
hrights | 2023.12.18 | | 조회 103
hrights 2023.12.18 103
3954
[한겨레]<왜냐면> 교도소 ‘소년학교’ 어떻게 볼 것인가(23.12.14))
hrights | 2023.12.14 | | 조회 101
hrights 2023.12.14 101
3953
[경향신문]인권위원 인선 독립성·투명성 지키려면(23.12.10)
hrights | 2023.12.11 | | 조회 102
hrights 2023.12.11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