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민중항쟁 19주년 기념행사 (매일경제 07.08.08)

국제민주연대,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10개 시민 단체는 버마(현 미얀마) 민중항쟁 19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관련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1988년 8월 8일 시작된 `버마 8888 민중항쟁'을 널리 알리고 미얀마 군사정권을 규탄하기 위해 7일 서울 종각역 앞에서 `프리 버마(Free Burma)' 캠페인을 벌이고 19주년 기념일인 8일에는 한남동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당시 항쟁을 재연하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연다.

또 8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에서 `버마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개최되며 주말인 11일 오후 시청역 부근에서 `버마 민주화 운동 후원주점'을 연다.

이들은 "지속되는 무력 통치에 저항하는 버마인들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향한 노력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버마와 유사한 외세 식민통치 경험과 버마에 앞서 군부 통치를 극복한 한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버마 민주화를 지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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