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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권위원회 14명 전원 사임 “촛불사태 유감” (고뉴스 08.06.26)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0:49
조회
102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를 절감”

박경서(이화여대 석좌교수)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14명 위원 전원은 촛불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26일 일괄 사퇴했다.

위원들은 A4용지 1장 분량으로 작성, 배포한 ‘경찰청 인원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하며’라는 글에서 “최근 촛불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었고, 이러한 사태와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를 절감했다”며 “이에 위원 전원은 위원직을 함께 사퇴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특히 “우리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국민만을 쳐다보며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새로운 경찰상을 구현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또 “우리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경찰청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인권친화적인 경찰상의 구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괄 사임한 위원들의 임기는 2009년 말까지이며, 지난 19일 정례회의에서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 방식 등을 비판하며 위원직 전원 사퇴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 간사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위원들이 정례회의에서 ‘인권친화적인 경찰과 거리가 멀다’며 촛불과 관련한 의견을 모았다”며 “일련의 사태를 볼 때 우리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한계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은 박경서 위원장을 비롯해 권정순 변호사, 김용세 대전대 교수, 김해성 목사, 남영진 언론인, 도재형 이화여대 교수,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 박인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대표,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사무총장,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이익섭 연세대 교수, 차지훈 변호사, 하태훈 고려대 교수, 한상훈 연세대 교수 등 학계ㆍ시민사회계 인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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