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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표적수사’ 중단 촉구 (PD저널 08.07.08)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1:02
조회
91
언론노조 600여명 규탄집회…오후 6시 MBC 앞 촛불문화제
newsdaybox_top.gif 2008년 07월 08일 (화) 16:47:58 원성윤 기자 btn_sendmail.gifsocool@pdjournal.com newsdaybox_dn.gif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을 비롯해 각 지역MBC 조합원 600여명은 8일 오후 2시 〈PD수첩〉 인간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명예훼손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PD수첩 표적수사, 정치검찰 규탄대회’를 열었다. ⓒPD저널
“정권의 시녀노릇 자임하는 정치검찰은 〈PD수첩〉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 〈PD수첩〉'미국산 쇠고기 과연 안전한가' 편에 대한 명예훼손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PD수첩 표적수사, 정치검찰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각 지역MBC 조합원들까지 상경해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규탄 결의문에서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 검사들은 매우 당당하고 호기로웠으나 그것은 한국사회 비주류 출신 대통령을 인정 않겠다는 건방진 집단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았다”며 “부당한 수사 지시에 대해 입도 뻥긋 못하는 ‘방안퉁소’ 검사들은 신공안 정국에 협력하며 정권에 빌붙으려는 정치모리배에 불과하다”고 검찰을 꼬집었다.
▲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 인도를 꽉 메운 MBC 조합원 ⓒPD저널
또한 “검찰이 수구 기득권층을 적극 대변하는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그들을 보위하기 위해 수사에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검찰의 지금 행태는 검찰 역사에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노조의 전신인 언론노련는 창립선언문에서 언론이 권력의 시녀와 정권의 나팔 수 역할을 했던 부끄러운 역사를 떨쳐내고 스스로 언론독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며 “그동안 언론노동자들이 피땀으로 일궈낸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하지 마라”고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사회각계 인사들도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변호사 출신인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피해자도 없는 농식품부의 명예훼손 수사의뢰는 검찰이 해당사항 없다며 ‘각하’로써 내팽개쳐야 마땅한 사항”이라며 “5명의 검사가 나서서 〈PD수첩〉을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직권남용으로 검찰이 도리어 고발당해야 할 사항이다. 같이 법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PD수첩〉의 배후에는 ‘진실’이 있고, 이명박 정부의 배후에는 특수임무자수행회를 자처하는 검찰이 있다”며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미국이 동물성 사료조치금지가 강화됐다'고 중대한 오역을 범한 정부관료들”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경찰청 인권위원에서  사퇴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장악하면 조직전체가 쉽게 장악당하는 게 바로 검찰 조직”이라고 지적하며 “어떤 사건도 이렇게 신속하게 5명의 검사가 투입돼 수사를 진행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은 “〈PD수첩〉은 한국기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검찰은 오역이라는 제작진의 부분적인 실수를 전체 프로그램의 잘못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에서 규탄대회를 마친 MBC노조는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6시부터 시민들과 함께〈PD수첩〉의 표적수사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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