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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PD수첩’ 표적 수사 즉각중단하라” 촉구 (노컷뉴스 08.07.08)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1:01
조회
113
전국언론노조 회원 600명, 검찰청에서 PD수첩 검찰 수사 규탄대회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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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MBC ‘PD수첩’ 수사에 대한 MBC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이명박 정부 및 검찰 표적수사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 날 검찰청 앞에는 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지방 19개 MBC 소속 노조원 400여 명과 서울 MBC 소속 노조원 100명, 그리고 지역민방 및 KBS 소속 언론노조원 100명 등 총 600명에 달하는 전국언론노조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3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검찰청 남문 앞에서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앉아 “검찰은 정권경호용 ‘PD수첩’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발언자로 나선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60여일 동안 꺼지지 않은 촛불의 배후에는 진실이 있다. ‘PD수첩’은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며 “검찰은 ‘PD수첩’에 대한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인권실천 시민연대 오창익 간사는 “‘PD수첩’을 표적수사로 규정한 주장은 아주 정확하다”며 “삼성 특검에도 3명의 검찰을 배치한 검찰이 이렇게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 간사는 “‘PD수첩’ 수사는 명백한 표적이며 국가가 행하는 폭력이다”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PD수첩’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지켜준 고발 프로그램이다”며 “이명박 정부는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PD연합회 양승권 부회장은 “‘PD수첩’은 PD들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며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PD연합회 소속 3000여 명의 PD들은 ‘PD수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은 “‘PD수첩’ 수사는 저들의 눈에 너무나 당연한 것일지 모르다”라며 “거짓을 외치는 보수 정권에 맞선 MBC의 자랑스러운 프로그램 ‘PD수첩’을 조져야 정권의 위기 부딪힐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며 정권에 맞서 ‘PD수첩’을 사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들 중 지역민방 및 KBS소속 노조원들을 제외한 500명은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전국조합원 총회를 가진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민노총 회원과 시민과 함께 하는 촛불시위를 진행한다.

언론노조 MBC본부 오재민 정책국장은 노컷뉴스와 단독인터뷰에서 “8일부터 광우병 쇠고기 국민대책위원회가 평일 집회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부득이하게 시청 앞 촛불을 물려받게 됐다”며 “다음 아고라 및 일반 시민들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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