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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뉴스공감] 변희재 "김건희 주가조작, 야당 특검 관철해야"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3-01-31 17:46
조회
327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주요 발언)
- "박근혜 뇌물죄 직권남용은 태블릿 별개로 풀어야"
- "중대한 국가 수사에서 이토록 조작을 쉽게 하나"
- "책 나왔는데, 가처분 움직임도 없어"
- "책, 정치사회 분야 2위 기록"
- "천공 제도권 활동 의심스러워, 케이블 진출하나"
- "대장동 진작에 특검으로 넘겼어야"
-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 관철 못하는 야당 이상해"
- "올해 목표, 한동훈 수사 받도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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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강렬한 제목의 책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얼굴이 크게 보이네요. 태극기 인파들과 촛불인파가 있는 제목을 보니까 어떤 책인지 알 것 같은데 소개를 해주시죠.

▶부제도 정확히 쓰여 있는데 탄핵 당시에 최순실 태블릿, 윤석열과 한동훈이 날조했다는 표현을 적어놨듯이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 PC를 특검 제4팀장이었던 윤석열, 팀원이었던 한동훈이 어떻게 조작 날조했는데 상세하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JTBC가 공개한 태블릿도 마찬가지, 1pc, 2pc를 저희가 6년 동안 제가 감옥도 가고 재판 과정에서 모은 자료를 가지고 완벽하게 조작 입증했다고 자신하는 책이어서 현직 대통령, 현직 법무부 장관이 날조했다는 표현을 제목에 넣을 수 있는 거죠.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날조했다는 건 당시 대통령, 법무부 장관 아니지만 중요한 한국사의 중요한 쟁점인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자체가 잘못된 건가요? 그 면이 잘못됐다.

▶대중적으로는 태블릿PC가 큰 역할을 한 건 사실입니다. 탄핵의 대중적 인식에 대해서. 탄핵에 대한 뇌물죄 직접적 증거는 아니라서 공무상비밀누설죄에 올라가서 법적으로는 공무상비밀누설죄가 무죄가 될 수 있지만 핵심적인 문제는 뇌물죄하고 직권남용이 있어서 그건 박 대통령 따로 풀어야 합니다.

▷탄핵에 대한 변 대표님 차원의 판단은 아니고 지금 이 책을 쓰신 이유는 증거를 조작하면서 까지 수사상 목적을 달성하면 안 된다.

▶이거로 인한 탄핵은 다음 문제고 이 자체만 하더라도 어쨌든 중대한 국가적인 수사 문제에서 이렇게 조작을 쉽게 너무 많이 이렇게 할 수 있느냐. 그렇게 했던 사람들이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이 돼서 각종 수사들을 보면 6년을 추적하다 보니까 지금 나온 수사들을 보면 비슷합니다. 패턴이 툭하면 공문 튀어나오고 직원이 바뀌고 태블릿PC도 IT기기 수사지만 관련자들의 진술이 바뀝니다.

▷몇 가지라도 왜 이런 책을 쓰셨는지 왜 증거조작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지 한두 가지 사례를 말씀해 주시면요.

▶장시호 태블릿이 장시호 거라고 특검이 발표를 하는데 태블릿 PC안에 있는 이메일을 쓴 기록이 있는데 이메일이 누구 건지를 확인하면 태블릿 PC가 누구 건지 나오는데 특검이 발표한 이메일은 최서원의 회계비서가 쓴 이메일입니다. 공용도 아니고 회계비서가 개인으로 쓴 이메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최서원의 회계비서가 쓴 게 맞잖아요. 그거는 조사를 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특검은 그 이메일에 대해서 조사도 안하고 최서원한테 안 물어보고 회계비서한테 물어보지 않고 이메일은 최서원 거라고 합니다. 장시호가 최서원 거라고 갖다 줬다고 발표했는데 특검에서는. 이메일은 아무런 확인을 안 하고 최서원 게 맞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님 보시기에 최순실 씨 것이 아니라 회계비서 거다.

▶전부 비용처리 관련된 게 많습니다. 최서원이 회장이라고 올리는데 회장이 회계비 처리안하잖아요. 송금해 주는 거 전형적인 회계비서가 쓴 게 맞잖아요. 너무 뻔한데 그런 거에 대한 조사기록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문제제기를 6년이라고 했는데 반응이 온 게 없었나요?

▶저는 JTBC 같은 거를 갖고 많이 했는데 JTBC는 최근에 입수해서 발표했는데 태블릿PC의 내용으로 입수해서 한국사이버포렌식학회랑 같이 공동으로 연구해서 발표했어요. 완전히 확정적이죠. 아직까지 이 1PC는 내용을 확보 못했어요. 제가 한동훈 장관에게 두 차례 공문을 보냈습니다. 법무부 장관 최근에 한 달 전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낸 게 태블릿 PC가 검찰에서 수사하면 동봉돼 있어야 하거든요. 계속 수시로 켰어요. 한 달 동안 막 켰어요. 그러다가 누구 사진 한 명 찍혀 있습니다. 이 사람 누구냐. 특검 제4팀이니까 알 거 아니냐. 공문도 보내봤고 조작이 너무 명확하니까 장시호 태블릿PC 조작은 확정됐는데 장시호하고 친했던 사람도 한동훈 장관이다. 당신이 조작에 개입한 거 아니냐고 공문도 보냈는데 그걸 대검찰청에 이첩만 시키고 아무 답변도 없는데 한동훈 장관이 그렇게 입이 무거운 사람이 아니잖아요. 툭 하면 고소하고 유튜버도 고소하고 저는 한동훈이 조작했다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아예 답변도 못하고 고소도 못하고 이런 정도 책이 나오면 출판금지가처분 들어오는데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게 하나의 간접증거라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저도 출판하는 거 하면 소송을 많이 걸려봤는데 아예 없어요. 형사, 민사도 없고. 이런 정도면 꼼짝 못하는 구나. 다 잡았구나 확신하는 거죠.

▷변 대표님이 다치지 않는 면에서 다행이지만 국가적으로 굉장히 복잡해지는데요.

▶심각한 문제고 어떻게 보면 증거인멸죄인데 중범죄입니다. 공수처에 고발장 제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증거인멸죄로 고소했는데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고발장 하면 한 달 안에 연락이 와야 하는데 연락도 안 옵니다. 범죄를 확신하고 책을 냈는데 당사자도 가만히 있고 수사해야 할 검찰은 당연히 안 움직입니다. 공수처도 안 움직이고 이대로 가는 겁니다.

▷그런 거를 하라고 공수처를 만든 건데.

▶연락도 안 한다는 건 공수처도 직무유기로 불법을 저지르는 거죠.

▷고발을 하거나 고소를 하면 어떤 면에서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절차는 있잖아요.

▶한 달 안에 고발인한테 연락을 해야 하는데 안 취하고 있습니다.

▷책은 잘 나가고 있습니까?

▶정치사회베스트 2위인데 1위가 탁현민의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올라와서 계속 2위로 하니까 이 책을 무시할 수도 없는 겁니다. 정치사회에서 계속 2위로 가고 있는데.

▷대형서점에 다 진열이 돼 있을 거고요.

▶무시할 건 아닌데 가만히 있는 겁니다.

▷KT가 운영하는 케이블채널에서 국악박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에 천공이라는 사람의 강의를 편성해서 처리했다.

▶JBS라는 그게 보니까 지금까지 케이블에 들어가지 않았던 방송인데 통일티비라는 약간 정치성이 있다고 판단됐는지 그거를 정지시키고 그다음에 JBS를 투입시키는데 JBS가 자신 있게 내놓은 프로그램이 천공의 강연이다. 홍보가 돼 있어서 굉장히 시끄러울 것 같으니까 JBS는 들어오고 천공 강연만 빠져 있는. JBS라는 방송 자체가 정법시대 영문약자로 파악되는데요. 천공과 관련된 방송 같아요. 아직까지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데 그 방송은 들어가고 여론이 안 좋으니까 천공 강연만 뺏다는 얘기는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저희도 방송 같은 거를 할 때 KT나 LG 협의를 많이 해봤는데 채널 번호 하나 따서 들어가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1년, 2년 기다려야 하고 워낙 많다 보니까 방통위 상의해서 공익성 많이 따지는데 천공 강연을 공익성 인정받을 수 있을까. 오히려 통일티비가 차라리 공익성을 얘기할 수 있고 천공 방송 공익성이 없으면 들어가기 어렵거든요.

▷운동권 방송이어서 뺀 거겠죠.

▶그걸 빼고 이걸 넣었는데 너무 많은 대기자가 많아서요.

▷JBS 정법시대로 추정되는 거는 실체도 없는.

▶실체가 확인 안 됐어요. 저렇게 빨리 들어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1년 이상의 유튜버나 자체 인터넷을 하다가 검증돼서 들어가거든요.

▷천공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의 멘토라고 자처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KT쪽에서 해명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KT에 여러 컨소시엄 짜서 신청한 적 있는데 쉽게 못 들어가거든요. KT설명은 안 나오겠죠. 이게 무산된 게 아닙니다. 천공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JBS는 들어갔기 때문에.

▷뭔지 모르고 정법시대가 천공이 한다는 유튜브 강의의 약자일 가능성이 높다면 방송을 진행하는 걸 보면 알 수 있겠네요.

▶지금은 안 들어갔지만 분위기 봐서 2, 3월 안에 언제든지 넣을 수 있는 거죠. 현재진행형입니다. 천공이 지난해 자기가 본격적으로 올해부터는 제도권 활동을 한다고 했습니다. 뭔가 궁금했거든요. 출마한다는 얘기인지 종편으로 데뷔를 하시네요.

▷이재명 대표가 토요일에 검찰조사를 받고 왔는데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검찰에서 고의로 시간을 지연했다. 조서도 다 못썼으니까 다음에 나와라. 오늘 발표한 거 보면 다시 나간다고 하는데요.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결론은 검찰은 기소를 할 거고 이재명 대표는 안 받아들일 거 아닙니까? 결론 나왔잖아요. 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표 얘기한대로 대선 패배자고 이 정권은 검찰정권이고 이런 상황에서 검찰수사를 이재명 대표나 중간 정도 국민들이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 사건은 특검으로 넘겼어야 했는데 아직 안 넘어가고 계속 검찰가지고 줄다리기 했거든요. 이제는 마무리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더 수사를 해봐야 상세하게 될 것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가 전적으로 수사 협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에서 기소하고 재판에서 가리든지 더 수사할 게 있으면 특검으로 해야지 무의미한 싸움을 하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자기가 싸움을 건 건 아니니까 걸어오는 것에 대한 대응하는 수준 아닙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니까 이 정권의 조작수사 혐의가 워낙 많은데 김건희 주가조작도 걸려있고 수많은 수사 시비가 걸려있는 상태에서 야당대표가 검찰수사를 자꾸 따라주면 안 된다고 봅니다. 올스톱 시키고 문제되는 것을 다 특검으로 가자 큰 판으로 가줬으면 좋겠는데 또 나가신다는 거 아닙니까?

▷부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야당대표로서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검찰 수사를 한 번 나가는 건 좋은데 한 번 나간 다음에 전면 부정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테면 법률적으로 형사소송법 증거인멸이나 도망염려 물론 제1야당 대표를 도망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런 쪽으로 검찰 쪽의 명분이 쌓이는 걸 경계할 필요는 없을까요.

▶야당 대표가 쉽게 검찰수사를 안 받았더라고요. 과거이긴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야당총재 때 수사 안 받았고 이회창 총재도 김대중 정권 때 야당 총재였는데 그때 병풍 세풍 엄청 많았는데 수사 안 받았습니다. 야당대표는 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갖고 떳떳하게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게 인정이 돼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정도 수사하고 재판 넘기면 되지 몇 개월째 끄는 것은 검찰이 잘못됐고 이재명 대표도 일찍 거부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검찰의 페이스를 거부하고 쫓아갈 필요가 없다.

▶가서 수사가 똑바로 안 이뤄진다는 게 밝혀졌잖아요. 그러니까 기소하라고 하고 재판 나가겠다. 필요한 거 있으면 특검으로 하자고 정리하는 게 맞죠.

▷구속영장 청구얘기도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방향으로 가겠죠?

▶영장 청구하고 국회의 체포동의안 됐을 때 일단은 부결되겠죠. 이 정권이, 검사였을 때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 검사였을 때는 될 때까지 수사하더라고요.

▷국회 체포동의안 제출을 한 번이 아니라 두세 번 할 수 있을 거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회기가 비는 날 있으면 그때 치기도 하고 원래는 한 번 해서 체포동의안 떠나서 영장 기각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불구속으로 가라는 게 법원의 명령인데 유독 윤석열, 한동운 팀만 법원이 기각을 해도 3번, 4번 쳐서 관철시키는 아주 안 좋은 방식을 써요.

▷약간의 공소장 변경을 해서 가는 거겠죠

▶여러 잡다한 것들 포함시켜서 양을 늘려서, 이거는 검찰의 정당한 수사 방법이 아닙니다. 법원의 명령을 다 어기는 겁니다.

▷지금 만약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다면 특검으로 가는 게 답이다.

▶더 수사할게 남았다면 특검으로 넘겨야 하고 수사한 것들은 기소할 수 있으면 넘겨서 재판에 가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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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못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문제 하나 더 나왔다고 합니다.
▶도이치모터스 건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검사 쪽에서 발표를 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김건희 여사는 수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공범들이 아마 권오수 회장이 판결이 얼마 안 남았고 공범들이 판결 나오는 찰나에 공범으로 의혹이 제기됐던 김건희 여사는 수사 자체를 안 받습니다. 안 하겠다는 거면 이런 거를 하라고 특검 제도를 만든 거거든요. 권력의 최측근들, 친인척들 수사가 안 돼서 그래서 하라는 게 특검인데 안 되는 이유를 알 수 없어요. 특검을 막는 여당도 신기하고 관철 못하는 야당도 이상하고.

▷야당은 별도의 법률을 만들어야 하는데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까 봐 그러는 겁니까?

▶거부권 행사까지 가면 되는 거죠. 거부권 행사하면 대통령이 책임지는 거죠. 거기까지 가지도 못했잖아요.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들 역시 변 대표님은 특검으로 풀어야 한다.

▶다른 정권 같았으면 벌써 특검으로 갔던 게 김대중 정권 때 옷 로비 사건 있었어요. 고위관직자들 검찰총장 부인 옷 로비 사건 특검으로 했잖아요.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사건인데 검찰총장 부인도 특검했는데 특검 안하는 게 이상한 거죠.

▷국민의힘 전당대회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온 것만 해도 공직선거법상 정당법상 모든 법조항 위배된 거로 보입니다. 자율적으로 출마하는 사람을 저런 식으로 주저앉히는 것이 법에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출마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게. 나경원 의원 주저앉히고 새판 짜려다 보니까 또 구도가 이상해진다. 또 룰을 바꾸지 않을까. 예를 들면 안철수하고 김기현, 안철수가 유리하게 나오면 모바일 없애고 룰을 바꿔서라도 지금까지 사실 당권파들이 강하게 선거에 개입해서 당권을 잡으려고 했을 때 못 잡은 적 없습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잡게끔 했기 때문에 이번이 정도가 더 심하죠. 과거보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판을 바꾸지 않겠습니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 스스로 친윤을 자처하기도 하고 그분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곤란해지는 건가요?

▶이번 전당대회는 공천권 자리가 있어서 그 문제 때문에 시끄러울 것 같아요. 공천을 완전히 친윤석열, 친김건희로 꽂아 넣고 싶은데 그러려면 영남권을 교체해야 하는데 영남권은 100% 국힘당 현역을 물갈이해야 하는데 웬만한 사람이 할 수 있겠냐는 거죠.

▷김기현 의원은 할 수 있다는 건가요?

▶그것도 의문입니다. 김기현 의원이라고 할 수 있겠냐.

▷당대표 되기 전까지 고개 숙이다가 막상 된 다음에 낯빛을 바꿀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미 김기현 의원은 낯빛이 바뀌었습니다. 김무성 씨의 마포 포럼에 가서 무조건 상향식으로 하겠다. 현역들에게 유리하게 물갈이 안 하겠다는 얘기. 어차피 안 할 바에 왜 사단을 냈냐. 여기가 변수가 있어 보입니다. 분명한 건 집권당의 대통령은 총선 앞둔 전당대회 때 자기 사람 심어서 물갈이를 해서 자기 키즈를 심어야 하는 건 맞는데 지금 까지 다 그렇게 해왔는데 이게 잘 안 돼서 우당탕했는데 아까 말씀대로 안철수가 됐다, 윤석열 위해서 물갈이 해 주겠냐. 대권을 보는 사람인데 거의 안 한다고 보고 그렇다고 김기현이 지금까지 할 사람인가. 그 사람도 안 할 사람이서 그래서 자꾸 강신업 얘기가 나오는 게 저거를 칠 사람은 강신업 공약은 무차별 물갈이라고 떠들고 있어서 변수가 있다고 봅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끝내 출마하지 못한 거는 대통령실의 압박이 주요했다고 봐야 하는 거군요.

▶나경원 의원은 마지막까지 대통령 뜻이 아닐 거라고 가다가 그 부분을 인정을 안 하고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의 뜻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 따로 만나서 거기에 대해서 자기 뜻을 굽히지 않은 것 같아요. 윤석열 생각이 아니다.

▷대통령의 뜻이 관철된 거로 봐야 하는 거죠?

▶다만 나경원 의원이 설 연휴 끝나고 출마 준비를 다 해서 한다고 떠들었는데 안 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줄줄 알았는데 이게 안 왔기 때문에 출마 못한 건 맞겠죠.

▷누구는 전화를 주나요? 요새 별로 얘기가 나오지 않는 유승민 전 의원, 이분은 출마 안하는 건가요?

▶출마해서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한데 여당 당대표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성공 시키겠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까지 유승민 의원의 메시지는 이 정권은 성공이 불가능한 정권인 것처럼 얘기가 돼서 그랬을 때 나가서 내가 성공시키겠다고 하면 어색한 부분이 있죠.

▷아니면 당을 혁신하겠다. 경쟁력 있는 당을 만들겠다.

▶그게 선이 있는데 제가 볼 때 유승민 의원은 선을 넘어섰다고 보여서 당을 혁신해서 혁신을 하든 뭐든 윤석열 정권을 성공시키겠다는 말을 해야지 후보로서 의미가 있는데 그런 말을 하기에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판단을 내린 것 같아요. 성공 불가능하다, 밖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게 낫지 후보 나가서 윤석열 정권하고 같이 가겠다고 했다가 떨어진 다음에 나중에 스탠스가 이상하니까 안 나오지 않을까.

▷아직도 새해니까 전망이나 계획, 개인적인 계획도 그렇고요.

▶개인적인 계획은 윤석열, 한동훈 두 대통령, 법무부 장관이 저지른 범죄 행위를 잡았으니까 잡은 것만큼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죠. 둘이 어떤 식으로 책임을 져야죠. 대통령은 내란 이런 범죄가 아니어서 수사를 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이 나와야 하고 한동훈 장관은 수사를 받아야 하고 이거 정리하는 게 올해의 목표입니다.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pbc 오창익의 뉴스공감 기자(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3-01-30 20:24 수정 : 2023-01-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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