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학교운영위원회, ‘노하우’를 공유하자

학교운영위원회, ‘노하우’를 공유하자
- 22일, 경험과 사례 발표 간담회 개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해 들어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출직으로 구성되는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 전반을 심의·의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체적으로 학교 예·결산 심의와 급식업체 선정, 아이들 생활을 규정하는 학칙 개정 등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관료에 의한 독선적인 학교운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통로입니다.

 그렇지만 과거에는 이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 측이나 교장과 가까운 이들로 구성되어 형식적으로만 운영돼 유명무실한 조직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교육단체들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유하면서 젊고 건강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개혁을 이루어낸 어떤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가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하고,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기도 합니다.

 저희 인권연대에서도 지난해 구성된 6기 학교운영위원회에 여러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의욕적으로 참여했지만 여전히 수적 열세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을테고, 작은 개혁사례를 일구어내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일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그런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실제로 참여하셨던 분들의 개혁사례와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노하우’, 어려운 점 등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계시면서 경험을 나누고 싶은 분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면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2007년 2월 22일(목) 오후 7시
- 장소: 인권연대 교육장(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7번 출구 3분 거리)
- 내용: 1. 학교운영위원회의 중요성과 길라잡이(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30분)
2. 학교운영위원회 참가 경험 및 사례 발표(4-50분)
3. 참가자들과의 자유토론(30분)
- 기타: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이용이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 문의: 인권연대(02-3672-9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