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호]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 ‘몰카’ 말고 ○○!! -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이 행위를 ‘반문명적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역시 이 행위에 대해 ‘더 이상 경범죄 취급하면 안 된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강력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행위는 ‘몰카'라는, 다소 장난스러운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나온 말이라, 여전히 장난 수준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법촬영이라는 단어로 대체해 부르기도 합니다.
 남의 사생활을 불법적으로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피해자의 일상을 공포와 경계로 물들게 하는 아주 나쁜 짓입니다. 그리고 ‘몰카’든 ‘불법촬영’이든, 명백하고 무거운 범죄라는 본질을 잘 표현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어왔습니다.
 정부기관이 처벌의 수위를 높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겠지요. 이 나쁜 짓의 의미를 잘 담아낼, 더 좋은 단어를 공모합니다.

○ 기간 : 2018년 7월 31일까지
○ 선정 : 최우수 1편, 우수 3편
○ 상품 : 상상하는 그 이상의 상품!
○ 접수/문의 : rights19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