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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얀마가 아닌 버마로 불러 달라" (오마이뉴스 07.09.29)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04:22
조회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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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버마인들이 "민주화 시위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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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미얀마라는 말을 쓰지 말라. 미얀마라고 부르는 자체가 군부정권을 지지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버마라고 불러 달라."

조모아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집행위원이 100여개의 촛불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모인 이들도 함성으로 그의 호소에 응답했다.

2차 '버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모인 사람 수는 전날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지금의 버마 민주화 항쟁이 마지막 민주화 항쟁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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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영 학생(이우고2)은 "작년부터 버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친구들과 사회참여프로젝트를 만들어 버마 민주화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어서 빨리 버마가 민주화되고 평화가 깃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오마이뉴스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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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모아 집행위원은 "군부정권의 인사들도 불교를 믿는데 존경받고 있는 승려들을 폭행하고 국민들을 죽이고 있다"며 "버마 내 소수민족을 탄압하기 위해 강간까지도 서슴치 않는 군사독재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마행동의 웨나우씨는 "1988년 8월 8일 민주화 항쟁 이후 버마의 두 번째 민주화 항쟁이 마지막 민주화 항쟁이 될 것"이라며 버마 민주화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호소했다.

나현필 국제민중연대 상임활동가는 "이미 군사정권 최고통수권자인 탄 쉐이 장군이 실각을 염려해 가족을 외국으로 출국시키고 버마 내 언론들도 반정부 시위에 대한 관제보도를 거부하는 등 희망적인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지만 완전히 안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12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속됐지만 그들이 어디로 수감됐는지 파악되지 않는다. 세계인권단체들이 그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아브라힘 감바리 유엔 특사가 버마에 도착했지만 단 한 명의 특사로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정부도 버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버마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

 

"버마 국민들이 외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자"

한편 석원정 '외국인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 소장은 "각계에서 지지선언을 하고 있고 버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촛불문화제, 사진전, 선전전을 통해서 버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촛불문화제의 사회를 맡은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도 "1986년 필리핀의 피플 파워 혁명이 1987년 민주화 항쟁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버마의 1988년 항쟁은 우리의 1987년 민주화 항쟁의 영향을 받았다"며 버마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버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우리의 행동은 버마 국민들에게 그들이 결코 외롭지 않으며 한국이 한 편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의 투쟁과 이웃의 투쟁이 서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버마 민주화 운동 연대 일정
1. 버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 일시 : 9월 28일(금), 29일(토) 오후 7시
▶ 장소 : 광화문 교보문고 앞

2. 국내 버마인들의 군사정부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9월 30일(일) 오전 11시
▶ 장소 : 한남동 버마 대사관 앞

3. 버마 군사정부의 민주화운동 탄압 규탄 기자회견 및 인간띠 잇기 행사

▶ 일시 : 10월 2일(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 장소 : 한남동 버마 대사관 앞
4. 버마 민주화운동 지원 거리모금과 사진전

▶ 일시 : 10월 2일(화), 4일(목), 5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 10월 5일엔 사진전 후에 7시부터 촛불 집회 개최

▶ 장소 : 동아일보 앞(청계천 광장)
2007.09.29 22:43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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