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경찰청 인권위, 과잉진압 비판하며 일괄사퇴 (뷰스앤뉴스 08.06.26)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7-03 10:55
조회
83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 14명 전원이 26일 경찰의 촛불집회 과잉진압을 비판하며 26일 오후 일괄 사퇴했다.

위원들은 이날 ‘경찰청 인원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하며’라는 글을 통해 “최근 촛불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었고, 이러한 사태와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를 절감했다”며 “이에 위원 전원은 위원직을 함께 사퇴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우리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경찰청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인권친화적인 경찰상의 구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국민만을 쳐다보며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새로운 경찰상을 구현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촉구햇다.

이날 일괄 사임한 위원들의 임기는 2009년 말까지이며, 지난 19일 정례회의에서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 방식 등을 비판하며 위원직 전원 사퇴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인권위 위원은 위원장인 박경서 이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권정순 변호사, 김용세 대전대 교수, 김해성 목사, 남영진 언론인, 도재형 이화여대 교수,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 박인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대표,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사무총장,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이익섭 연세대 교수, 차지훈 변호사, 하태훈 고려대 교수, 한상훈 연세대 교수 등 학계ㆍ시민사회계 인사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김주한 민주당 부대변인은 "오늘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전원 사임했다고 한다"며 "자신의 양심에 충실한 인권위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경찰 내부에서조차도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경, 과잉, 폭력진압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고시강행 이후 아예 귀를 닫아버린 것 같다"며 "공무원 머슴론을 강조하던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머슴의 수장일 뿐이며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임을 각인하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전체 4,00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94
[오마이뉴스] "배고파서 3분 하이라이스·스팸·우유"... 고물가에 생계형 절도 늘었다
hrights | 2024.05.22 | | 조회 85
hrights 2024.05.22 85
3993
[경향신문] 영화 ‘헤어질 결심’ 해준·서래 ‘1 대 1’ 조사 위법인데...법 개정 나선 경찰
hrights | 2024.05.01 | | 조회 558
hrights 2024.05.01 558
3992
[한겨레] 홍세화 선생은 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늘 되물었다 [추모사]
hrights | 2024.04.21 | | 조회 348
hrights 2024.04.21 348
3991
[오마이뉴스] "겸손한 어른 되겠습니다"… '전사' 홍세화의 마지막, 엉엉 운 시민들
hrights | 2024.04.20 | | 조회 358
hrights 2024.04.20 358
3990
[프레시안] 자칭 '진보'가 잡초 몇 뿌리도 안 뽑는다며 안타까워했던 분이 떠났다
hrights | 2024.04.19 | | 조회 579
hrights 2024.04.19 579
3989
[가톨릭신문] 광주에 제주 4·3 희생자 기억 ‘4월걸상’ 놓여
hrights | 2024.04.05 | | 조회 497
hrights 2024.04.05 497
3988
[KBS]오월광주가 품는 제주 4·3…광주에 세워진 4월걸상
hrights | 2024.04.03 | | 조회 328
hrights 2024.04.03 328
3987
[한국일보] 광주 5월과 만난 제주 4월… 제주 4·3조형물 광주에 설치
hrights | 2024.04.02 | | 조회 169
hrights 2024.04.02 169
3986
[경향신문] 광주에 제주 4·3 희생자 기억하는 의자 ‘사월걸상’
hrights | 2024.04.02 | | 조회 252
hrights 2024.04.02 252
3985
[한겨레]제주 4·3 견뎌온 몽돌…‘사월걸상’ 되어 오월 광주 만난다
hrights | 2024.04.02 | | 조회 154
hrights 2024.04.02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