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 메일 매거진, 주간 [사람소리]가 지령 1천호를 맞았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뚜벅뚜벅 걸었더니, 벌써 일천 걸음을 채웠습니다.
 시작은 2004년 2월 18일이었습니다. 종이 소식지만으로 채울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좋은 칼럼을 나눠 읽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또 인권 현장의 여러 가지 소식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정기적으로 매주 한 번씩 이메일 소식지를 만들어 보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적어도 매주 세 개 정도의 칼럼을 보내는 일부터가 쉽지 않습니다. 원고료도 드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필자들을 모시는 일도 어렵지만, 인권연대가 모신 필자들은 대부분 원고료를 드리더라도 쉽게 모실 수 없는 각계의 전문가들입니다. 평소 열심히 인사드리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필자들도 인권연대의 회원으로서, 인권연대의 ‘대의’를 믿어주고 또 기꺼이 수고를 나누고 주고 계십니다. 정말이지 인권연대 주간 웹 매거진 [사람소리]가 1천호까지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소리]에 참여하는 필자분들 덕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주간 [사람소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침체되고 그 역할이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줄어들었지만, 인권연대는 새로운 길을 내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권연대 주간 [사람소리]는 무료로 이메일을 통해 배포하니, 주변에도 권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권연대 웹 사이트에서 이메일 주소 등록만 하면 누구나 언제든 인권연대의 메일 매거진 주간 [사람소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간 [사람소리]의 <발자국 통신>을 꾸며주시는 강국진(서울신문 기자), 김희교(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서보학(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염운옥(경희대학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교수), 오항녕(전주대학교 역사문화컨텐츠학과 교수), 이찬수(전 보훈교육연구원장), 임아연(당진시대 기자), 장경욱(변호사), 정범구(장발장은행장)님.
 <수요산책>을 빛내주시는 강대중(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박록삼(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박상경(인권연대 회원), 윤동호(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이동우(변호사), 이윤(경찰관), 이재환(시흥시청 소상공인과 지역화폐팀 책임관), 장은주(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 교수), 조광제(철학아카데미 대표)님.
 <목에가시>를 통해 새로운 일깨움을 주시는 김성은(서울신문 기자), 김태형(프리랜서 방송작가), 김형수(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총장), 박용석(출판업), 신종환(공무원), 윤요왕(춘천별빛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동화(아디 활동가), 이승은(경찰관), 이원영(용산시민연대 공동대표), 정한별(사회복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간 [사람소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함께 읽어주신 독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는 추석이라 쉬겠지만, 그 다음주 1001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인권연대 사무국장 오창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