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호] 제113차 5월 수요대화모임 간토(關東)대지진을 영화로 만나다

인권연대가 마련한 제113차 수요대화모임은 영화로 만납니다.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대지진 이후, 간토대학살이 벌어집니다. 조선인들이 일본에 지진 일어나게 해달라고 저주를 퍼부었다거나 우물에 독약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트려, 재일조선일들을 학살한 전형적인 제노사이드였습니다.

1923년 간토대지진때 자행된 재일 조선인 학살에 대해 오랫동안 추적했던 재일조선인 오충공 감독이 연출한 두 편의 영화 [숨겨진 손톱자국: 간토대지진]과 [1923 제노사이드, 93년간의 침묵]을 통해 간토대지진의 실체에 다가가려고 합니다. 끔찍한 학살이 있었지만, 진상규명도 사과나 책임자 처벌조차 없었던 과거를 반성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일시: 5월 24일(수) 저녁 7시

-장소: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7층 상영관

-참가비: 1만 5천원

-문의: 인권연대 사무국(02-749-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