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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창] 이준석 대표가 당 혼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CPBC 뉴스, 2022.07.08)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7-11 13:10
조회
261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집권 여당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이 심각한 내홍 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조사역량도 없는 비상근 조직이 실체적 진실에 대한 조사활동도 없이 당 대표를 그만두게 할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게 의아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규 해석을 두고서도 갈등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가 징계 처분권을 갖고 있는 만큼, 처분을 보류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반대 권성동 원내대표는 징계효력은 즉시 발행한다면서, 지금 국민의 힘은 당대표 직무대행체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내 1인자와 2인자의 해석과 주장이 완전히 다릅니다.
당 윤리위원회 결정 이후에 당 자체가 더 심각한 갈등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이 이런 심각한 내분에 휩싸여 있으면 안 됩니다. 하루빨리 사태를 수습하고 정당으로서 해야 할 본연의 일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곧 국민의 힘 정권입니다. 취임 두 달도 안 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0%인 상황입니다. 국민의 힘이 앞장 서 윤석열 정권의 혼란을 극복해야 합니다.
단순히 대통령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결정이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이 좋은 결정,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이 자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당 대표답게 중심을 잡고, 대표다운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오창익의 창'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7556&path=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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