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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창] 정상적 국정운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CPBC뉴스, 2022.06.03)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6-20 17:44
조회
365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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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선거는 없습니다. 이제는 정상적 국정 운영의 시간입니다. 잠시 놓치고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숱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가뭄도 심하고 물가 인상 폭도 너무 가파릅니다. 민생에 대해 말만할 때가 아니라, 지금이야말로 민생을 챙겨야 할 시기입니다.
그나마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가뭄 끝에 내린 단비 같지만, 근본적인 해갈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눈길을 돌려도 우리가 처한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과 북한 문제, 지속가능한 산업 육성, 일자리 문제 등 일일이 거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숱한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잔뜩 쌓인 문제를 풀어갈 뚜렷한 묘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위험은 크고 무겁지만, 각각의 문제마다 뚜렷한 처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국민통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절대 여당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을 위한 적극적 정책이 필요합니다. 선거 다음 날 바로 서울 중구청을 압수수색하는 것처럼 선거 끝나자마자 곧바로 상대의 멱살을 잡는 방식, 야당을 옥죄는 방식은 아니어야 합니다. 야당에게 최선을 다해 협조를 구하고 국정운영의 협력 파트너로서 제대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국민은 그가 누구이든 잘하면 언제든지 손뼉 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이 국민에게 박수받을 일을 해야 합니다. 오창익의 창 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5372&path=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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