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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조선>과 <중앙>의 강호순 얼굴공개는 상업적 판단일뿐” (데일리서프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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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ights
작성일
2017-07-03 14:18
조회
200
오창익 국장, CBS라디오 출연 “실제 조선 토요일 가판 많이 팔렸다더라”

[데일리서프]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일 강호순의 text_icon_v2.gif얼굴 공개와 관련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판단은 상업적인 판단"이라면서 "대중의 호기심에 적극 화답한 것인데, 이런 식의 보도태도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국장은 이날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에 출연해 "일반시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과 분노, 공포를 느끼고 있다거나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당연하고, 또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이해할만한 흐름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렇지만 국가기관이나 언론 등 책임 있는 기관은 좀 달라야 한다. 대중이 흥분해있고 감정을 표출해도 언론은 책임 있는 기관답게 text_icon_v2.gif이성의 영역에서 사안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국장은 이어 "실제로 조선일보 같은 경우에 토요일 날 가판이 많이 팔렸다고 하더라"면서 "그건 부적절한 태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권 위해 사형집행 않는 것도 포퓰리즘"이라고 한 김문수 경기도 지사에 대해 "정말 나쁜 말인 것 같다"면서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지역의 치안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상당한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김 지사가 지금까지 경기도 지역의 치안상황 개선을 위해 한 일이 뭔지 알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에게 혹시 책임추궁이 있을까봐 먼저 치고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런 면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오 국장은 또 얼굴공개에서 얻은 것은 대중의 호기심 해소일 뿐이지만 잃은 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자는 정말 극악무도한 사람이라 그렇다 하더라도 그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도 큰 피해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당장 연쇄살인범 강씨의 아들들이 3명 있다는데, 청소년 어린이인데 이 text_icon_v2.gif친구들의 사진이 text_icon_v2.gif인터넷 공간에 떠돌아다니고 있다. 아버지가 살인마라 하더라도 아들이 그런 비난을 받는 건 전혀 별개인데, 부작용이 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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