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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입장에선…" 시민들 불법 도청 공포 확산(노컷뉴스, 2005.08.06)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6-29 16:18
조회
381

국정원이 휴대전화 도청사실을 시인하자 시민들 사이에 도청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불법도청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정원이 불법도청을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생활 속 불법도청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수단인 휴대전화에서 도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들이다.


그동안 국정원은 "기술적으로 휴대전화 도청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해 왔던터라 충격은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반응들이다.


시민들은 모엇보다 정보기관의 필요에 따라 국민의 인권이 무시되고 사생활을 침범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원 박광주씨(40)는 "당연히 불안하다"며 "유·무선 할 것 없이 도청이 된다는 사실은 사생활을 크게 침범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정숙씨(25) "한 사람의 국민이 모두 인격체로 인권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인권침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기관에서는 나름의 해명을 하겠지만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불법 도청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고, 국정원의 역할을 재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국정원을 해외정보처로 바꾸는 등 국정원에 대한 역할의 전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불법도청으로 인한 불안감 확산과 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해결책 촉구로 국정원의 불법도청 관련 파장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BS사회부 장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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