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전국 경찰서 순회하며 인권강연 200여회](문화일보 2002.12.10)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6-28 16:30
조회
605

전국 경찰서 순회하며 인권강연 200회


세계인권선언 54주년 기념일인 10일 ‘경찰 인권전도사’로 활동해온 시민운동가가 화제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36)사무국장은 2년 넘게 전국 각 지역 경찰관서를 돌며 인권강연을 하고있다. 그는 지난 92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활동을 계기로 인권운동에 투신했고, 2000년 경찰폭력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경찰과 특별한 연을 맺었다.
당시는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 사건 등으로 경찰의 인권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던 시기였다. 경찰 고위간부와의 면담에서 오국장은 “경찰이 인권이 뭔지도 모르기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일침을 놨고, 이 간부는 강의를 부탁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강연은 어느덧 200회를 넘어섰다. 전체 경찰관 9만여명 중 1만명 이상이 강의를 들었고, 이제는 관련 경찰 동호회도 결성돼 오국장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있다.
그는 10일 “여중생 사망사건 시위 폭력진압에서 볼수 있듯 최근 경찰의 인권침해는 대부분 경찰교육을 2주밖에 안받는 5만명의 전·의경들에 의해 이뤄진다”면서 “경찰이 권력의 하수인으로 남아있는 한 경찰의 인권침해는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윤리적 투자’라고 여기고 인권문제와 단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국장은 최근 강연에선 “(경찰)자신의 인권도 못지키면서 남의 인권을 지켜주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경찰들이 겪고있는 현실적 고충을 해결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남석기자 greentea@munhwa.co.kr

전체 4,0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92
[한겨레] 홍세화 선생은 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늘 되물었다 [추모사]
hrights | 2024.04.21 | | 조회 96
hrights 2024.04.21 96
3991
[오마이뉴스] "겸손한 어른 되겠습니다"… '전사' 홍세화의 마지막, 엉엉 운 시민들
hrights | 2024.04.20 | | 조회 57
hrights 2024.04.20 57
3990
[프레시안] 자칭 '진보'가 잡초 몇 뿌리도 안 뽑는다며 안타까워했던 분이 떠났다
hrights | 2024.04.19 | | 조회 73
hrights 2024.04.19 73
3989
[가톨릭신문] 광주에 제주 4·3 희생자 기억 ‘4월걸상’ 놓여
hrights | 2024.04.05 | | 조회 214
hrights 2024.04.05 214
3988
[KBS]오월광주가 품는 제주 4·3…광주에 세워진 4월걸상
hrights | 2024.04.03 | | 조회 205
hrights 2024.04.03 205
3987
[한국일보] 광주 5월과 만난 제주 4월… 제주 4·3조형물 광주에 설치
hrights | 2024.04.02 | | 조회 93
hrights 2024.04.02 93
3986
[경향신문] 광주에 제주 4·3 희생자 기억하는 의자 ‘사월걸상’
hrights | 2024.04.02 | | 조회 184
hrights 2024.04.02 184
3985
[한겨레]제주 4·3 견뎌온 몽돌…‘사월걸상’ 되어 오월 광주 만난다
hrights | 2024.04.02 | | 조회 89
hrights 2024.04.02 89
3984
[광주MBC]4.3조형물 육지 최초로 광주에 건립 "기억하고 연대하다" (뉴스데스크)
hrights | 2024.04.02 | | 조회 35
hrights 2024.04.02 35
3983
[서울신문] 제주 아닌 광주에… 처음으로 타 지역에 세워지는 ‘4·3 희생자 기억 조형물’
hrights | 2024.03.28 | | 조회 74
hrights 2024.03.28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