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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정착촌 철수 항의 장관사퇴…네타냐후,샤론과 재격돌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11-16 17:57
조회
142
유대인 정착촌 철수 항의 장관사퇴…네타냐후,샤론과 재격돌
[국민일보 2005-08-08 18:14]

베냐민 네타냐후 전 이스라엘 총리가 7일 아리엘 샤론 총리 내각에서 맡아온 재무장관직을 내던짐으로써 차기 총리를 놓고 두 사람의 재격돌이 불가피해졌다.
네타냐후가 내세운 표면적 사퇴 이유는 샤론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내 유대인 정착촌 철수 계획(그림)이 이스라엘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적행위라는 것이다. 네타냐후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지도자라면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샤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네타냐후의 사퇴를 총리 복귀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샤론과 같은 리쿠드당 소속인 네타냐후가 재무장관직을 버림으로써 그의 목표가 차기 총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아직 리쿠드당과 이스라엘 의회의 선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유대인 정착촌 철수를 추진하는 샤론 총리에게 체질적 반감을 갖는 당내 매파들과 힘을 합쳐 차기 당수와 총리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극우 성향의 네타냐후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정착에 주력한 노동당 출신의 이츠하크 라빈,시몬 페레즈 전 총리의 뒤를 이었지만 1999년 샤론과의 당권 경쟁에서 패하면서 정치 중심에서 멀어졌다.
샤론은 2001년 총리 취임 뒤 네타냐후를 입각시켜 정치적으로는 동반 책임을 지면서도 당내에서는 네타냐후의 세확장을 막으려 했다. 만성적인 경제난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에서 재무장관은 ‘잘해야 본전’ 정도로 여겨지는 고달픈 자리이지만 네타냐후는 차기 총리를 위해 애당심을 강조하며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유대인 정착촌 철수라는 민감한 사안은 집권 리쿠드당내 노선 싸움을 가열시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네타냐후와 샤론간 물러설 수 없는 2라운드가 예고돼 있다.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정치세력화를 막기 위해서는 유대인 정착촌 철수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힘을 실어줘야만 향후 평화협상이 가능하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용훈기자 cool@kmib.co.kr
[국민일보 2005-08-08 18:14]

베냐민 네타냐후 전 이스라엘 총리가 7일 아리엘 샤론 총리 내각에서 맡아온 재무장관직을 내던짐으로써 차기 총리를 놓고 두 사람의 재격돌이 불가피해졌다.
네타냐후가 내세운 표면적 사퇴 이유는 샤론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내 유대인 정착촌 철수 계획(그림)이 이스라엘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적행위라는 것이다. 네타냐후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지도자라면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샤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네타냐후의 사퇴를 총리 복귀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샤론과 같은 리쿠드당 소속인 네타냐후가 재무장관직을 버림으로써 그의 목표가 차기 총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아직 리쿠드당과 이스라엘 의회의 선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유대인 정착촌 철수를 추진하는 샤론 총리에게 체질적 반감을 갖는 당내 매파들과 힘을 합쳐 차기 당수와 총리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극우 성향의 네타냐후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정착에 주력한 노동당 출신의 이츠하크 라빈,시몬 페레즈 전 총리의 뒤를 이었지만 1999년 샤론과의 당권 경쟁에서 패하면서 정치 중심에서 멀어졌다.
샤론은 2001년 총리 취임 뒤 네타냐후를 입각시켜 정치적으로는 동반 책임을 지면서도 당내에서는 네타냐후의 세확장을 막으려 했다. 만성적인 경제난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에서 재무장관은 ‘잘해야 본전’ 정도로 여겨지는 고달픈 자리이지만 네타냐후는 차기 총리를 위해 애당심을 강조하며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유대인 정착촌 철수라는 민감한 사안은 집권 리쿠드당내 노선 싸움을 가열시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네타냐후와 샤론간 물러설 수 없는 2라운드가 예고돼 있다.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정치세력화를 막기 위해서는 유대인 정착촌 철수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힘을 실어줘야만 향후 평화협상이 가능하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용훈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