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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박근혜의 더러운 감방? 수용소 청소는 본인이 하는 것”(민중의 소리, 2017.10.19)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10-19 16:22
조회
421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쓰는 방을 개조한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18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를 통해 “감방청소는 수용자 본인이 하는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오 사무국장은 “박 전 대통령이 감방이 더럽다고 했는데, 그건 본인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그래서인지 모르겠다”며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때는 누군가 청소해주는 사람이 있겠지만 교도소에서는 자기 스스로 방을 치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이 계속 켜져 있어서 잠자기 힘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도 밝혔지만, 수용자를 감시하기 위해서 교도소에서는 불을 켜놓는다”며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수용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수용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내셨던 분이 그런 문제를 문제 삼는 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박 전 대통령이 묵고 있는 수용소 방은 접이식 매트리스가 제공돼있고, 바닥에 전기열선도 깔려있는 일종의 온돌방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을 개조해 혼자 사용하고 있다.


  독방 면적은 10.08㎡로, 화장실과 세면장을 제외한 방 실내 면적은 약 8㎡규모다. 이는 일반 수용자의 1인당 기준면적인 2.58㎡의 4배 크기인 셈이다.


  오 사무국장은 “지금 전기열선 온돌도 깔렸고 겨울철에도 1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며 “게다가 전직 대통령 방이니까 남들보다 훨씬 더 배려를 할 텐데, 더럽고 차가운 감방이라는 건 전형적인 과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CNN〉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인 ‘MH그룹’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으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는 등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의 문건을 제공받았다”며 “MH그룹은 UN 인권위원회에 문건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정국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특혜 혹은 불이익도 없이, 다른 수용자들과 똑같은 처우를 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내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특혜 논란’이 불거진 적이 있는데 국외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빚어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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