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경찰 잇단 인사항명.."첨탑형 구조가 원인" (연합뉴스, 2019.01.15)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9-01-28 17:07
조회
820

[앵커]


승진에서 누락된 경찰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인사 시스템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습니다.


극소수에 불과한 고위보직과 계급정년이 과도한 승진경쟁을 불러온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찰청에서 지방 일선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창호 총경이 승진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건 지난 11일 경찰 내부망을 통해서입니다.


박 총경은 경찰과 정부의 중점과제를 추진한 부서에서 근무했지만 공정하지 못한 인사 탓에 승진에서 누락됐다며 현행 심사승진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치안감 승진에서 누락된 송무빈 전 부장 역시 지난해 11월 경찰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공개 인사항명은 과도한 승진경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찰 직급별 인력구조를 살펴보면, 경무관 이상이 0.08%로 국가일반직 3급이상 공무원 비율인 1.37%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반면 경사 이하는 76.2% 로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계급정년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것입니다.


<오창익 / 인권연대 사무국장> "경정이상은 계급정년을 두고 있는데 승진하지 못하면 옷을 벗고 나와야해요.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 계급정년은 굉장히 큰 위기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더더욱 승진에 목을 매게 되는 거거든요."


민갑룡 경찰청장은 최근의 인사 논란에 대해 극심한 경쟁구조 속에서 직별·기능별·지역별 균형인사는 불가피하며 계급정년 문제 개선을 위해 인사 개혁을 쉼없이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전체 4,0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02
제주 4월과 광주 5월이 만나는… 오월걸상과 사월걸상에 걸터 앉다
hrights | 2023.05.19 | | 조회 275
hrights 2023.05.19 275
3901
제주서 만나는 강우일-홍세화, ‘엄혹한 시대 양심과 지성’ 대담 [제주의 소리]
hrights | 2023.05.11 | | 조회 349
hrights 2023.05.11 349
3900
[정동칼럼] 검사들만의 특권
hrights | 2023.04.28 | | 조회 325
hrights 2023.04.28 325
3899
[시사진단] 성소 주일에 드리는 당부(오창익 루카, 인권연대 사무국장)
hrights | 2023.04.26 | | 조회 274
hrights 2023.04.26 274
3898
[앵커리포트] '무이자'로 벌금 빌려 드려요...장발장 은행
hrights | 2023.04.04 | | 조회 283
hrights 2023.04.04 283
3897
“벌금을 빌려드립니다”…장발장 은행 뭐하는 곳이죠?
hrights | 2023.04.04 | | 조회 303
hrights 2023.04.04 303
3896
탄핵, 행정부 견제 위한 헌법상 책무(경향신문)
hrights | 2023.03.31 | | 조회 333
hrights 2023.03.31 333
3895
‘곽상도 50억 무죄’ 토론서 김두관에 “깃발 들어달라”던 방청객…‘몰상식 판결’ 비판
hrights | 2023.03.21 | | 조회 351
hrights 2023.03.21 351
3894
법무부가 검사들 놀이터인가
hrights | 2023.03.21 | | 조회 367
hrights 2023.03.21 367
3893
김두관 의원 “곽상도 50억, 검찰의 제 식구감싸기 선택적 면죄부”
hrights | 2023.03.15 | | 조회 309
hrights 2023.03.15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