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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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책’이 쉽게 출간되지 못하고, 출간 된다 해도 독자들을 만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권 책’이 단 한권이라도 더 출간되고, 단 한명의 독자라도 더 만날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독자들이 보다 자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인권책’을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눌 만한 책을 소개해주실 각계의 연구자, 선생님, 언론인을 모셨습니다.
‘인권-책 위원회’에는 강대중(서울대 교수), 김상미(너머북스 대표), 김종진(삼인출판사 편집장), 김진규(초등교사), 방효신(초등교사), 서유석(호원대 교수), 손하담(중등교사), 안혜초(중등교사), 은종복(서점 ‘풀무질’), 이광조(CBS 피디), 이제이(방송작가), 장의훈(중등교사), 정상용(초등교사), 주윤아(중등교사), 최보길(중등교사), 홍성수(숙명여대 교수)님이 함께 해 주십니다.
<민주주의의 죽음> - 존 킨
「민주주의의 삶과 죽음」 - 존 킨 지음 / 양현수 옮김 / 교양인 (2017. 07)
존 킨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전 세계에서 진화해 온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를 '파수꾼 민주주의(monitory democracy)'라 칭하면서 그것의 함의를 추적한다. 촛불로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을 치른 한국 시민들에게 권력의 책무성을 공적으로 감시하는 파수꾼 민주주의 사상은 신선하고 도발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사진 출처 - yes24
"삶과 죽음을 거듭하는 민주주의의 전 역사를 담은 장대한 파노라마.
파수꾼 민주주의는 과연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원래 시민 사회 연구로 출발한 학자답게 시민 사회와 자발적 결사체가 민주주의에 주는 의미를 킨만큼 능란하게 분석하는 이도 드물다. <민주주의의 삶과 죽음>은 역사와 정치 이론을 교직하여 솔기 없이 엮어낸 일급 조작이자, 민주주의의 방대한 영토를 조감도처럼 그려낸 지성의 파노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