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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6.08.21-08.26)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18
조회
255

○  월요일(21일)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전 10시에 국가인권위의 인권교육연구회(검.경) 회의에 참석했다. 이 모임은 검찰과 경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권교육 지침서 발간을 위한 모임으로, 인권위에서 나영희 교육본부장, 임송 공공교육팀장 등의 실무자들과 외부 인사로 박진(다산인권센터), 서순성(변호사), 오완호(한국인권행동), 천진호(경북대 법대 형사법)씨와 사무국장이 참여하고 있다.


오후 7시에 8월 정기 운영위 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달부터 인권연대 운영위 회의는 매월 2째주 월요일에 열리게 되며,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인권교육을 점검하고, 경찰력 행사에 대한 시민감시 활성화 방안, 검.경 등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 체계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서울신문, 한겨레와 경찰의 집회시위 대응 방안 발표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이날 경찰청 경비국장은 집회.시위 때 최루액(물대포를 이용하거나 개인용 분사기를 이용한) 발사와 포획용 그물 사용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기자 브리핑을 하였다. 경찰은 최근의 집회가 과격화 양상을 보인다며 이러한 대응방안들을 내세우고 있다.


○  화요일(22일)


오전 6시 20분에 MBC-R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경찰의 최루액 사용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하고, 오전 11시에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하중근 씨 부검 자료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규탄발언을 하였다. 기자회견 후 경찰청장 면담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청장은 물론, 경무관급 이상의 모든 간부들이 면담을 회피하여 1시간을 기다린 끝에 형사과장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12시부터 청담동 강남대 법인사무실 앞에서 이찬수 교수의 복직을 촉구하는 7번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방학을 맞아 청담동에서 진행한 화요집회는 이날로 종료되며, 9월 5일(화)에 강남대 앞에서 집중 캠페인을 재개한다.


오후 3시에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열린 평택관련 경찰의 경비 활동에 대한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청 인권위원회에서 박경서 위원장, 박순희 부위원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경찰측에서는 수사과장, 경비1과장, 정보4과장과 인권보호센터장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평택 대추리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강도 높은 검문검색과 출입통제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지만, 경찰은 국방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하였다. 


저녁 7시 45분에 CBS-R [시사자키]에 출연하여 경찰의 최루액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  수요일(23일)


오후 7시 30분에 후세인 람말 주한 레바논 대사를 모시고, 제43차 수요대화모임을 진행하였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관련하여 레바논 현지의 상황과 레바논의 입장을 듣기 위해 개최된 이번 수요대화모임에서는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가 통역 겸 해설을 하였다. 이날 수요대화모임은 인권연대가 교육장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70명이 참석했다. 강연과 더불어 이날 모임에서는 레바논 피해복구와 어린이들 지원을 위한 모금을 전개하였다.


주간 [사람소리] 126호를 발송하였다. 이번 사람소리에는 황미선 운영위원의 ‘교육청 공문은 무소불위’라는 칼럼과, 경찰의 최루액 사용 계획에 대한 인터뷰 기사, 버마 활동가 여아웅씨 및 강남대 이찬수 교수 복직을 위한 캠페인 소식 기사가 실려있다.


○  목요일(24일)


한겨레신문에 ‘집시법과 전경제도’에 대한 칼럼 원고를 보내고, 11시부터 노동인권회관에서 열린 8888 버마인권주간 평가회의에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버마행동, 참여연대, 새사회연대, 국제민주연대, 이주노동자인권모임, 나와우리 등이 참여했으며, 준비기간이 짧았고 참여 단체들간 소통과 역할분담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회의 후 식사에는 여아웅 씨가 함께 하였으며, 여아웅 씨는 버마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많은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다. 여아웅 씨는 25일에 출국하였다. 


오후 2시에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열린 경찰청 인권위원회 8월 정기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최근 경찰의 행태 - 하중근씨 사망사건, 이종우 경무관의 소리없는 복직, 최루액 사용 검토, 평택에서의 일상적 불법활동 - 등에 대해 지적을 하였고, 이에 대해 경찰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하였다.


○  금요일(2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경찰종합학교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천안개방교도소에서 [교정시민옴부즈만] 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