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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태국정부의 시위 군중 집단학살 규탄 기자회견”

성명서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24 16:35
조회
108

- 태국정부의 시위 군중 집단학살 규탄 기자회견 -

일시: 2004년 11월 1일(월) 오전 11시부터
장소: 한남동 태국대사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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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25일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는 이슬람 신도 시위에 대해 태국정부의 비이성적인 시위진압으로 이 과정에서 최소 84명이 숨졌고 2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희생자 중 6명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태국 정부군의 총에 맞아 죽었고, 78명은 트럭으로의 강제 이송도중 압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 이날 시위에 대한 태국정부의 대응은 과연 태국정부가 이성을 가진 집단인지를 의심케 합니다. 태국정부는 수감자 6명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는 이슬람 신도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에게 발포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위대들이 웃옷을 벗게 하고 길바닥에 엎드린 채 손을 뒤로 묶는 야만적인 진압도 자행했습니다.


 3. 태국정부 측에 따르면 시위자 3,000여명 중 1,300여명 이상을 심문하기 위해 체포했다고 하나 정확한 숫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구체적인 명단 또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방문 및 접촉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나라티왓 주의 12개 구역 중 8개 구역에 통행금지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4. 사실 이번 사건은 태국정부가 태국 남부지역에서 자행한 여러 대량 학살들의 하나일 뿐입니다. 태국정부의 통계만 따르더라도 올해 1월 이후 약 400여명 이상이 시위 진압 도중 사망했을 정도로 태국정부의 전근대적인 시위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5. 이번 사건에 대해 인권의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권단체로써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태국정부는 보다 이성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집단학살의 진상을 공개하고 시정조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6. 이에 따라 태국정부의 집단학살에 항의하는 7개 인권시민사회단체는 태국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태국대사관은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맞은편에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6호선 이태원역 3번출구로 나와 이태원 호텔 방향으로 약 250미터 정도 오시다가 제일기획 건물을 돌아 언덕 아래로 오시면 순천향병원 맞은편에 있는 대사관을 찾으실 수 있고,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한남동에 내리셔서 순천향병원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 약도 ☞클릭



<붙임> 기자회견문(초안)


태국정부의 시위 군중 집단학살을 규탄한다.


  지난달 25일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는 이슬람 신도 시위에 대해 태국 정부의 야만적 시위 진압이 자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최소 84명이 숨졌고 2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다. 희생자 중 6명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태국 정부군의 총에 맞아 죽었고, 78명은 트럭으로의 강제 이송도중 압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시위에 대한 태국 정부의 대응은 과연 태국 정부가 이성을 가진 집단인지를 의심케 한다. 이날 시위는 구속되어 있는 이슬람 신도 6명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는 무슬림들의 평화로운 시위였다. 그런데 태국 정부는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하고, 시위자들에게 발포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시위자들의 웃옷을 벗기고 길바닥에 엎드린 채 손을 뒤로 묶는 야만적인 탄압도 자행했다.


 뿐만 아니라 압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78명의 희생자들 중 일부는 산소부족 뿐만 아니라 최루탄 가스의 영향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사체를 부검했던 의사가 “일부 사망자들의 눈에서 피가 흘렀다”고 증언한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이다.


 이날 시위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시위자 3,000여명 중 1,300여명 이상을 심문하기 위해 체포했다고 하나 정확한 숫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명단 또한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외부의 방문 및 접촉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시위 발생 후 태국의 탁신 총리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모든 용의자가 무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 또한 시위자들의 죽음과 관련해 “늘 발생하는 일이다”고 말하며, “라마단(금식)을 통해 몸이 약해졌기 때문일 뿐 아무도 해를 가하지 않았다”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더구나 태국 군부대는 “지난 1월 이후 태국 남부지방에 내려진 ‘어떤 이유로든 5명 이상의 단체행동을 금지’하는 계엄령에 반하는 불법 시위였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동을 취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주장은 80년 5월 계엄령 하에 광주에서 벌어졌던 무자비한 살육을 연상케 한다.


 사실 이번 사건은 태국 정부가 태국 남부지역에서 자행한 여러 대량 학살들의 하나일 뿐이다. 태국 정부의 통계만 따르더라도 올해 1월 이후 약 400여명 이상이 시위 진압 도중 사망했을 정도로 태국 정부의 전근대적인 시위진압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는 태국 헌법과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인권규약 등을 명백히 위반하는 인권유린이다. 군부대에 의한 폭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용인될 수 없으며, 특히 모든 시위자들이 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태국 정부의 폭력 대응은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태국 남부지역에 더 심각한 폭력과 긴장을 가져올 것이다. 태국 내 이슬람 단체들이 “범죄에 대한 대가로 방콕을 ‘피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태국 각지에서 발생한 연쇄폭탄테러가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도 폭력의 악순환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태국정부는 이번 집단학살에 대해 공개 해명하고, 사죄하라.
1. 태국정부는 태국 국가인권위원회와 해외 인권단체들이 이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
1. 태국정부는 집단학살과 관련 있는 군부대와 경찰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
1. UN은 국제인권규약을 위반한 태국정부에 대한 실효성있는 조치를 취하라.
1. 대한민국 정부는 태국정부가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라.


2004년 11월 1일


태국정부의 집단학살에 항의하는 한국의 인권시민사회단체들


녹색연합/ 다함께/ 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인권실천시민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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