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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등대> 제6회 수상자 결정 -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지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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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5:25
조회
731

<인권의 등대> 제6회 수상자 결정
-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지도위원


 ‘인권의 등대’심사위원회(위원장: 박경서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는 12월 2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인권의 등대’ 수상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박순희(68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지도위원을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박순희 선생은 1967년부터 1972년까지 대한모방의 노동자로 일하며, 가톨릭노동청년회 남부연합회 회장으로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헌신하셨고, 1975년부터 1980년까지 원풍모방 노동조합 부지부장으로 일하며, 1970년대에 가장 활발한 여성 노동자 운동을 이끌었던 분입니다.

 해직 이후, 1980년대 초반부터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의회 대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와 지도위원, 민주노총 지도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 사회의 인간화와 인권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 노동운동과 인권운동의 산 증인입니다.

 <인권의 등대> 시상식은 12월 10일(목, 세계인권선언기념일) 저녁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강당에서 열립니다.

 인권연대는 2010년부터 제정·운영하던 ‘종교자유인권상’ 시상을 제5회까지만 운영하고, 제6회부터는 상의 이름을 ‘인권의 등대’로 바꾸고, 수상 대상도 인권 전반으로 넓히기로 했습니다. 또한 상금도 이전의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인권연대는 이와 관련해 <인권의 등대> 심사위원회(위원장: 박경서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를 구성하여, 수상 후보자로 추천된 분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2월 2일 열린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제6회 <인권의 등대> 수상자로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지도위원이 선정되었습니다.  

 박순희 지도위원은 가톨릭교회와 노동운동을 중심으로 인권의 진전을 위해 활동해 온 노동운동과 인권운동의 산 증인입니다. 48년전 여성 노동자로 사회에 진출한 이래, 대한모방과 원풍모방에서 활발하게 노동운동을 전개했고, 해직 이후에는 노동자 교육과 민주노조 건설운동에 매진하여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의 단체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을 보듬고, 연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거리로 쫓겨난 노동자들, 빈민들, 농민들과 청년학생들의 고단한 삶의 현장을 방문하고, 연대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빛이 나는 활동은 아니었습니다. 곧, 등대처럼 자기 자신이 아니라, 이웃을 비춰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인권연대와 <인권의 등대> 심사위원회는 박순희 선생의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의 삶과 노력이 마치 등대처럼, 오로지 이웃을 위한 헌신이었음을 확인하고, 매우 기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비록 평신도였지만, 어떤 교육자보다도 소중한 역할을 수행해왔고, 자신을 낮춰 희생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인간화에 기여하여 오신 박순희 선생을 <인권의 등대>라는 이름의 상이 만들어 진 이후, 최초의 수상자로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인권의 등대> 시상식은 2015년 12월 10일(목) 저녁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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