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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창] 에너지 정책 전환 필요해(CPBC 뉴스, 2022.08.03)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8-04 16:19
조회
183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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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는 가스 수요의 55%를 러시아에서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서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나서자,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러시아는 서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에너지가 각자 처지에 따라 무기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독일 베를린만 해도 밤 풍경이 어두워졌습니다. 상징건물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관저, 베를린 대성당이나 박물관 등 200여 개의 주요 건물, 기념물을 비추던 조명을 전부 껐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온수 공급을 중단했고, 수영장 운영, 분수 운영도 금지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조명을 끄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베를린 곳곳의 야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조명을 끄는 겁니다. 이렇게 끄는 조명은 모두 1,400개 정도인데, 이를 통해 일 년 동안 4만 유로. 우리 돈으로 5,325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답니다. 베를린이 5천만 원 정도 아끼기 위해 조명을 끄는 건 아닙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기에 이런 조치를 하는 겁니다.

에너지 절약을 동참하기 위한 일종의 캠페인이기도 합니다. 당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날마다 에너지 절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가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독일 경제부도 “샤워를 짧게 하자, 냉장고 온도를 1도 올리자”라는 등이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너지 문제는 비단 독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에너지 자립도가 낮은 한국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평소에 아껴는 일이 중요하겠지만,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오창익의 창'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9008&path=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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