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언론에 비친 인권연대

[Pick 인터뷰] 김기현 "이재명, 반성하고 자숙해야…출마, 지도자 모습 아냐" (CPBC뉴스, 2022.05.27)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6-20 16:49
조회
77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주요발언)
- "집권여당 후보 뽑아야 지역발전”
- "재건축·재개발, 지자체장 권한"
- "대구 안정, 경북 일부 혼전"
- "광역 9곳 이상 달성할 듯”
- "국민의힘, 압승해도 국회 견제 못해”
- "민주당, 소상공인·자영업자 추경 처리 안 해”
- "오만과 독선 민주당에 경고 줘야"
- "대선 불복 민주당, 화석화된 초식공룡”
- "민주당 내부 반성, 전부 묵살”
- "상명하복에 의한 꼰대·수구·기득권 민주당"
- "민주당, 이재명 살리기 올인"
- "이재명, 인천으로 도망…쇄신 대상”
- "이재명, 반성하고 자숙해야”
- "尹정부 지지, 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릴 것”
824892_1.2_titleImage_1.png
 
선거 때 바쁘게 뛰어다니실 것 같은데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김기현 위원장님 모셨으니까 여쭙지 않을 수 없는데 울산광역시장을 하셨는데 광역단체장을 하신 분으로서 지역선거는 왜 중요합니까?

▶지역 선거는 지역의 살림을 맡아서 지방 분권이라는 것이 지역 일꾼을 세워서 각 지역별 경쟁,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자기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니까 어떤 사람을 뽑느냐에 따라서 자기 지방의 미래가 달라지죠. 국가예산 총액으로 지역에 지원해줄 수 있는 액수는 정해져 있는데 연간 200조라고 하면 200조 중에서 누가 얼마를 더 가져가느냐. 거기에 따라서 지방의 발전이 달라지는 거거든요. 지역일꾼을 잘 세워야 지역예산을 많이 따와서 발전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래서 저희들이 힘 있는 집권여당이 뽑히는 것이 유리하다.


▷단체장에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예산이 움직일 수 있으니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말씀인데 단체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많이 왔다 갔다 합니까?

▶어차피 경쟁을 하는 관계에서 각 지역마다 똑같은 포켓이 200조라고 하면 누가 우선 배정받느냐의 문제인데 우선 배정 받으려면 자기 논리를 설득하고 권한을 쥐고 있는 중앙정부하고 네트워크가 돼야 우선권을 갖게 되니까 그래서 집권여당이 아무래도 유리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하고 정책의 방향도 같고 같은 공약을 추진해 나간 입장이니까 서쪽으로 갈 때 같이 서쪽으로 가고 동쪽으로 갈 때 같이 동쪽으로 가니까 그래서 지역발전에 유리하다는 말씀입니다.


▷단체장이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까?

▶지역의 재건축, 재개발을 예로 들면 서울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원도심 지역, 이런 데 재건축, 재개발을 하지 않고 박원순 시장 시절에 9년 동안 하시면서 벽에 벽화 만들고 골목을 보존하고 새 건물 짓지 못하게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원도심은 낙후되고 새로운 지역에 좋은 주거시설이 만들어지면서 그런 지역들이 역차별 받은 거죠. 그래서 저희들은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게 지방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는 권한입니다. 굉장히 큰 차이가 오는 거죠.


▷어느 단체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차이는 클 수 있다. 단체장을 해봐서 안다는 말씀이고 지방선거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니시는 거죠?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충남, 대전, 충북, 인천, 경기, 지금은 경북하고 대구 지역에 와 있는데 일부 지역에 저희들이 혼전을 벌이는 곳이 있어서 혼전을 벌이는 곳을 확실히 다진다는 차원에서 내려와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도 혼전을 벌이는 지역이 있는 거군요.

▶대구는 안정적인데 경북 지역 일부에서 조금 혼전을 벌이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취약한 곳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선거도 경쟁이고 승패가 엇갈리는 게임이기도 한데요. 선대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광역 17개 중에 몇 개면 국민의힘이 승리라고 보세요.

▶처음 시작할 때 광역 17개 중에서 9개 이상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했는데 그 목표는 아마 달성될 거라고 봅니다만 저희들은 플러스알파를 더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좀 더 많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긴다고 하지만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

투표율 자체가 지방선거가 높지 않고 조직투표, 이것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방정부 지방의회는 저희들이 극도의 열세 상황이라 4년 전 선거에서.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민주당이 훨씬 조직표에서 유리한 상황이고 저희들이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집권여당이 되셨는데 행정부도 장악하고 계신데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면 너무 한곳에 힘이 쏠리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오만과 독선으로 갈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안전장치 뭐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사실은 지방정부를 저희들이 장악한다고 해서 쏠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과 국회가 서로의 권력을 가지고 견제와 균형을 하는 것이지 지방정부가 압승해서 국회의 권한을 견제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민심의 향배를 보여주는 거죠.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면 민심이 이런 쪽으로 쏠리니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민주당에게 더 이상 오만과 독선을 하면 안 된다고 경고를 주는 것이어서 민주당은 지금 당장도 문제가 되는 게 소상공인, 자영업자 추경을 통해서 빨리 손실보상 600만 이상 1000만 원까지 하자고 예산 제출했는데 그걸 오늘까지도 처리를 안 해요.

대선 전에 민주당도 약속했고 우리 당도 약속했던 겁니다. 대통령도 약속했던 사항이고 약속에 따라 추경을 하자는데 절대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장도 자기들이 차지하고 있죠. 이거를 처리를 안 해줘요. 자신들이 선거에 불리할지 유리할지 여부만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서민들의 생활과 고통, 아픔에 대해서는 후순위로 생각하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것처럼 이렇게 하니 국민들에게 우리가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오만과 독선을 하는 민주당에게 경고를 해달라는 게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만과 독선에 대한 심판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의회의 권력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심판이어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작년의 경우에도 재보궐 선거가 있었죠. 서울, 부산 시장을 바꿨는데 선거 치르고 민주당의 초선 5명이 조국의 강을 넘어야 한다. 더 이상 이렇게 고집불통하면서 국민들하고 소통 안 하는 숨 막히는 정당이 되면 안 된다고 기자회견 했다가 이틀 만에 꼬리를 내리고 내부 비판을 안 한다고 밝혔죠.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당이 쇄신해야 한다, 더 이상 당이 오만불손해서는 안 된다. 586퇴진 하면서 당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부의 반발에 부딪쳐서 3일 만에 꼬리를 내리고 거꾸로 사과문을 냈잖아요.

민주당이 자기 내부에서도 스스로 비민주적, 숨 막히는 정당이 되어 있다. 덩치는 크지만 빙하기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을 받아서 빙하기가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들이 절대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다고 오만하게 민의를 저버리고 대선에 불복하는 모습으로 고집을 부리고 있으니 이제는 민주당은 생명력을 잃어버린 화석화된 초식공룡 같다 보인다. 그런 반성이 일어났는데 반성이 전부 묵살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민주당이 활력을 가진 정당이다, 언로가 트여 있다고 볼 측면은 없나요.

▶언로가 트여 있으면 쇄신하자고 하는데 진압 하면 안 되죠. 진압을 했으니 그야말로 숨 막히는 정당이 되는 거죠. 몇몇 사람들 얘기하다가 반란이 진압당하는, 그래서 제가 작년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면서 민주당이 꼰대, 수구, 기득권이 되었다. 꼰수기 정당이 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만 민주당은 이미 탄력성을 잃어서 민주주의가 사라졌고 상명하복에 의해서 일당 독재의 한 사람만 있으면 180석 움직일 수 있는 꼰대, 수구, 기득권 정당이 됐다.
824892_1.2_image_1.png
 
▷민주당을 실제로 움직이는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586세대 아닙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면서요. 제가 지방선거 들어가기 직전에 우리 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당을 대표해서 언론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의 가장 큰 패착은 이재명 후보를 공천한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역시 이재명 후보를 공천하면서 방탄조끼를 이재명 후보에게 입히기 위해서 민주당이 내부에서 모든 쇄신의 기운들을 죽여버렸다. 이재명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중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만 민주당은 엄청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이나 민주당 대변인과 달리 이재명 후보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은 언론보도, 직접적인 육성으로도 그런데 이건 어떻게 충돌하는 사실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마치 아주 두루뭉술한 답변을 해놓고 확대해석은 안 된다고 꼬리를 달았습니다. 명확한 자기 입장은 안 밝히고 있죠. 586 퇴진하라는 말에 대해서 하나도 안 밝히고 있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처럼 말해놓고 더 이상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잖아요.


▷겉으로 말하고 있는 것과 속내는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쇄신하자는데 안 하자고 말은 못하겠고 사실은 자기가 쇄신의 대상이죠. 대통령 선거에서 진 지 며칠 되었다고 다시 나와서 그것도 자기 지역 성남도 아니고 성남에서 나오면 될 일을 분당도 아니고 인천으로 도망을 가서 나오느냐는 거죠. 쇄신의 대상이다. 동조할 수 없는 거죠.


▷이재명 후보와 조금 있다 얘기를 나눠볼 텐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단 육성도 들어봐야 합니다만 이번 인천 계양에 나오고 싶지 않고 측근들도 만류했는데 당의 강력한 요청 때문에 나왔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보시는 거군요?

▶말이야 그러면 내가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하겠습니까? 대선에 진 지 며칠 됐다고 내가 하고 싶다고 나온다고 하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겠어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나왔다. 국민들의 요청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죠. 누가 봐도 말이 됩니까? 주위에서 권한다고 하더라도 대선후보 나와서 그렇게 5년 만에 권력을 빼앗겼으면 반성하고 자숙해야지 그렇게 핑계를 대고 나올 일입니까?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죠.


▷민주당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는데 그렇다 치고 국민의힘이 지역에서 여당으로서 예산을 끌어들이거나 중앙정부와 협력이 좋다. 그러니까 만능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하시는 건데 그거 말고 우리 정당의 강점, 우리 정당이 이런 면에서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있고 국민들의 일꾼으로서 적임이라고 말씀해 주실 게 있다면요.

▶당장 지금 말할 것도 없이 증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대기업들이 1천 조 원을 넘는 돈을 투자, 상당수가 국내 투자란 말이죠. 이 대기업들이 없는 돈을 만들어 내서 빚을 얻어서 그만큼 자신들이 근거가 넉넉하게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기업 규제하고 강성 귀족 노조편만 들고 대기업 계속해서 옥죄니까 투자 안 하고 있다가 기업 투자를 활성화 하겠다, 규제 대폭 풀겠다, 일자리 만들면 우리가 우대하겠다고 하니 가지고 있던 돈을 풀어서 민간경제 활성화하고 일자리 만들겠다, 국민 호주머니를 넉넉하게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당이 가지고 있는 목표가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당장 증거로서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시면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나고 그리고 우리 호주머니 넉넉해지고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세상은 사라질 것이라는 거죠.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위위원장이신 김기현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4892&path=202205
전체 4,00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19
[경향신문 정동칼럼] 불가능에 도전하는 교도관들(2023.07.21)
hrights | 2023.07.21 | | 조회 540
hrights 2023.07.21 540
3918
[경기신문] 국회의원·시민단체, ‘윤석열·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수사 촉구
hrights | 2023.07.13 | | 조회 473
hrights 2023.07.13 473
3917
[go발뉴스] ‘尹-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김두관·시민단체, 국조·청문회·특검 촉구
hrights | 2023.07.13 | | 조회 391
hrights 2023.07.13 391
3916
[중앙일보[ “김건희 로드는 국정농단…사업백지화 선언은 행패”
hrights | 2023.07.13 | | 조회 379
hrights 2023.07.13 379
3915
[오마이TV]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윤석열·김건희 일가, 대놓고 국책사업으로 ‘돈 좀 벌어보자’ 했던 것”
hrights | 2023.07.10 | | 조회 388
hrights 2023.07.10 388
3914
[경향신문 정동칼럼]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
hrights | 2023.06.23 | | 조회 383
hrights 2023.06.23 383
3913
[인천뉴스] "한국노총 간부 폭력진압과 뒤로 수갑 채운 것, 명백한 인권침해"
hrights | 2023.06.19 | | 조회 404
hrights 2023.06.19 404
3912
[한겨레21] 불체포 특권은 모든 시민의 기본권이다
hrights | 2023.06.19 | | 조회 546
hrights 2023.06.19 546
3911
탈북청소년 장학금 논란'에…"경찰도 이랬다간 난리나"
hrights | 2023.06.12 | | 조회 447
hrights 2023.06.12 447
3910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정부, 애먼 시민단체 표적 삼아 국면전환"
hrights | 2023.06.12 | | 조회 357
hrights 2023.06.12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