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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뉴스공감] 신동호 "문재인, 미래 위해 옷깃 여밀 줄 아는 사람"(CPBC 뉴스, 2022.07.14)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7-18 17:36
조회
240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신동호 /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주요발언)
- "문재인 대통령, 글에 대해 엄격"
- "3~4년은 꿈에서도 연설문 써"
- "대통령 언어,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 줘야"
- "윤 대통령 언어, 간결하지만 친절하진 않아"
- "도어스테핑 굉장히 좋지만, 반드시 참모 도움 받아야"
- "문재인, 말과 글 사람 존중하는 인물"
- "文대통령, 선거 도움 안 되는 과제에도 간절"
- "문재인, 미래 위해 옷깃 여밀 줄 아는 사람"

다른 어떤 때보다 대통령의 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취임한 지 두 달된 윤석열 대통령 때문이기도 하고 두 달 전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말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고 그걸 직업으로 삼아서 일하셨던 분인데요.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신동호 시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신동호 시인께서 쓰셨던 연설문일지 모르겠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준비했거든요.
잠깐 함께 들어보시죠.

“앞으로도 한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면서 평화, 인권,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UN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UN의 궁극적 이상인 국제평화와 안보가 한반도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으로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들으시면 언제 연설이라고 당연히 아시죠?

▶2020년 UN연설이신 것 같습니다.

▷칼을 쟁기로 만든다. 평화방송 청취자들은 익숙한데 성경 말씀을 인용하신 거죠? 이것도 신동호 시인이 쓰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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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청와대 가서 일하는 건 어색하긴 한데요. 시인이 문화부 장관도 했으니까 또 시인이라는 존재는 보통 시인이라는 분들은 등단을 해야만 시인입니까? 아니면 동네에도 시인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요.
▶기존에 평범함을 벗어나신 분들을 저는 모두 시인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예를 들면 쇼팽 같은 경우는 기존 피아노 연주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건반 위의 시인이라고 하듯이 그런 분들 다 시인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보통 등단을 해야 시인이라고 인정받고 불리게 되죠.

▷신동호 시인은 언제 등단하셨습니까?

▶부끄럽게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제가 춘천의 강원고등학교 나왔는데요. 저희 문예부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선배님들도 일찍 20살, 21살에 등단하셨고요.

▷20, 21살도 일찍이지만 고3은 더 일찍인데요.

▶굉장히 문학에 빠져서 거의 고등학교 생활을 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몇 군데 신춘문예를 보냈는데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선정돼서 등단하게 됐습니다.

▷기사도 많이 나왔겠네요. 고3학생이 신춘문예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이 안 붙이려고 했다는 후일담도 있었는데 지역에서는 잔잔한 이야기가... 잔치는 우리 문예부 선생님들하고 친구들하고 많이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다음에도 문학을 공부하셨나요?

▶원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신춘문예된 이후 심사 위원이셨던 이승환--- 선생님이 한양대 국문과에 계셔서 입학했는데 80년대가 공부만 하기는 어려운 시절이어서 문학공부만 하지는 못하고 거리에서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운동권 학생이었고 시인이었고 그때 문학공부도 하시고 작품활동도 계속 하셨던 거고요.

▶하긴 했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했던 문학하고 80년대 분위기가 주는 문학이 너무 달라서 쉽게 얘기하면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인데 상당히 오랫동안 갈등하고 문학을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 이미 실천문학, 참여문학 이런 개념도 있었고요 저항문학, 민중문학, 민족문학 여러 가지 문학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는 활발하고 전망도 있었던 80년대 아닙니까?

▶몸은 거리에 있는데 문학은 그 시절의 문학을 잘 못 쫓아갔는데요. 오히려 제가 91년도에 <겨울 경춘선>이라는 첫 시집을 냈는데 그때 대학가에서 반향이 좀 있었거든요. 그 이유가 그 동안 많이 봤던 80년대의 저항시절하고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런 갈등이 또래들한테는 좋은 의미로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은 전공은 데모, 부전공은 문학. 이런 생활을 하시고요. 그런데 그런 분이 문재인 청와대에 들어간 건 자연스러운 선택이셨나요.

▶저는 남북관계 일에 제 능력을 보태고 싶었는데요. 워낙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글에 대해서 애정도 있으신 반면 까다롭기도 하다고 소문이 나셨습니다.

▷B컷이라고 하나요? 책을 읽는 장면이나 주변에 책이 있는 장면이 많아서 독서인으로서의 면모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참여정부를 겪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이나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해야 하는 연설에 대해서 기존에 갖고 계신 생각들을 많이 뛰어넘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훈련 받은 정치권에서 훈련 받은 훌륭한 분들도 많으신데 그런 분들보다는 저하고 손발을 맞춰 보시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언제 들어가셨어요?

▶대통령 들어가시는 날 같이 들어가서 나오시는 날 같이 나왔습니다.

▷만근을 하셨네요. 청와대 근무는 아침 출근도 빠르고 노동 강도도 세다고 하는데 고생하셨겠습니다.

▶일찍부터 준비도 하고 마음가짐도 하고 그렇게 해서 5년을 버텼습니다.

▷일 할 만하시던가요. 연설문이나 노동 강도가 센가요?

▶대략 우리 대통령님께서 워낙 말과 글로 소통을 하시는 분이라서 저희 행정관님하고 나중에 계산해 보니까 주요 연설문 포함해서 SNS까지 다 해서 대략 5년 동안 3000개 정도를 저희가 썼더라고요. 거의 하루에 두 개 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굉장히 흔히 하는 말로 빡센 작업이었고 대통령의 말이라는 게 우리가 일기 쓰는 것도 아니고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해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국제 관계, 북한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이게 사실 엄밀하다고 할까요. 이런 대목도 있고 단어 하나도 골라야 하고. 그런 작업을 반복해서 하는 거니까 긴장상태는 늘 높여야 하겠습니다.

▶3, 4년은 꿈에서도 연설문을 쓰고요. 요즘도 과민성대장염이 안 고쳐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말은 총평을 하신다면 어때야 합니까?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존재,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의 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문재인 대통령한테 배운 거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첫째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움과 함께 동시에 희망을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수많은 국가정책들이 있을 텐데 국가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꺼내놓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들이 같이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쓴다는 게 말을 예쁘게 꾸민다, 귀에 들어오게 꾸민다는 게 아니라 중요한 건 글은 도구이고 내용이 있어야 하잖아요. 연설비서관이 다양한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고 참고자료도 많이 읽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거의 대통령님하고 똑같이 고민을 해야 하고 또 저희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정책실도 있고 각 부처들도 있기 때문에 경제현안 같은 거는 부처들한테 도움을 받고 그런 것들을 저희가 숙지를 하고 거기에다가 기재부, 산업부 이런 데서 준비한 수많은 경제 자료들도 대통령 스타일에 맞게 때로는 그 많은 이야기 중에 무엇을 강조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저희가 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국민들 입장에서 어떤 물가가 오르냐, 기름 값 오르는 거 중요하고 먹거리 값 중요하고 선택하는 면이 있을 텐데 이런 역할을 연설비서관실에서 하셨군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 지 두 달 지났습니다. 지난 정부에 참여하셨던 분에게 평가를 요청하는 건 그렇긴 한데 전문가시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라는 주제로 평가를 하신다면요.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간결하다는 좋은 점은 있는 것 같은데 그 간결함이 친절하지는 않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말씀을 하시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고 그거를 쫓아가기가 상당히 힘들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님의 연설은 좀 일방적이지 않은가. 그런 거에 대해서 주변에서 같이 더 많은 고민을 하시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이해를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논란이 많은 약식회견, 도어스테핑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대통령의 언어라면 언어뿐만 아니라 입는 옷, 행동 하나까지도 다 메시지가 되기 때문에 혼자 결정하시는 거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도어스테핑을 하는 거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그걸 하기 전에 전날 밤 참모들이 다음 날 이야기하실 거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준비하고 그것에 대해서 아침에 출근길에 동승하시든지 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실도 그런 기능을 하는 참모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예상 질문을 뽑아보고 모범답안을 뽑아볼 텐데 문제는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는지 아닌지 모르겠고 또 하나 메모 한 장 없이 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더라고요. 가능합니까?

▶처음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참 신선하다고 저는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국정이라는 게 처음에 생각하시는 것보다 너무 알아야 할 것, 판단해야 할 것, 결정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그것이 가면 갈수록 실수도 하고 부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참모들의 도움을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전반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일부분에 대한 이해만 있는 거고 가급적 종합적 판단을 하려는 거. 또 하나는 시인이라면 모국어를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시는 분이니까 대통령의 태도 중에 의아한 게 이를 테면 도어스테핑도 그렇고 공원하면 재미없는데 파크하면 좋다, 법무부 장관 얘기하면서도 영어 잘한다. 이런 말씀을 아주 반복적으로 하시는데 언어에 대해서, 모국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태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국민들의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을 하신 거라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자기 언어를 쓰시는 것 같거든요. 꼭 나쁜 거는 아니지만 그것이 전달이 안 될 때는 한 번쯤 돌아보고 반성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태도 때문에. 인사실패도 있지만 여론조사 전문가들 얘기는 태도가 많이 나오거든요. 시인님이 보실 때 태도가 중요한 겁니까?

▶두 가지가 같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권위주의를 벗어나는 태도라면 어떤 국민들도 좋아하시고 우리 사회를 진정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태도들이 혹여나 자기중심적 태도라면 결국은 그것은 국민들하고 거리가 멀어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시집 출간을 축하하면서 막걸리 한 잔 주고 싶다고 했는데 드셨어요?

▶찾아뵈러 가야죠.

▷가까이에서 5년 동안 연설비서관이면 자주 만나시고 연설문을 갖다드려야 하는데 어떻든가요. 대통령으로서의 문재인.

▶사람을 굉장히 존중하시고 저는 개인적으로 5년 동안 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연설문에 대해서 가타부타 잘했다 못했다 말씀하신 적이 없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하시는데 그 속에서 제가 느낀 거는 이분이 말과 글을 굉장히 존중하고 글을 작성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도 똑같이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 태도들이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같이 5년 동안 잘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서진, 참모들을 존중하는 태도가 있었다. 그래서 청와대 근무가 기본적으로 힘들었지만 5년 동안 올 수 있었다. 그러면 사실은 여태까지 봤던 리더십은 아닌데요. 장군형 리더십도 있을 거 아닙니까? 이런 건 아니고 어떤 리더십일까요.

▶오늘 태도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본인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태도, 주변으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하시는 게 있고 또 사람에 대한 존중을 옆에서 실제로 느끼기 때문에 이분과 함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욕들도 많이 주시는 것 같은데 한 번도 목소리를 높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그런 본인이 스스로 실천하고 스스로 삼가하고 그런 걸 통해서 만든 리더십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다 보니까 주변에 그렇게 비슷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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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시인에 동의하는 청취자들이 많을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는 제가 정말 인상 깊었던 건 5.18 첫 번째 기념식에서 유족 분을 안아드리는 장면이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5년 동안 그러나 정권 재창출을 못했던 대목은 대통령의 태도는 좋았는데 따라 붙는 말들이 무능했다든지 답답하다든지 혹시 반론을 하신다면요.
▶제가 정치평론가가 아니라서 어려운 말씀인데요. 약간 예전에 양명학을 하셨던 어른들이 정인보 선생님이나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선한 동기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저는 정권 재창출을 했다, 안 했다를 결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얼마나 5년 동안 해야 할 일들, 예를 들면 어떤 일들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해야 할 일인데 이거를 하면 당장 선거에는 도움이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일들을 굉장히 많이 생각하셨고 탈원전도 그렇고 탄소중립도 그렇고 한국판 뉴딜도 그렇고 그게 당장 내일 모레 선거를 앞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런 거를 지금 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할 수 없다는 것들을 간절하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저한테 문재인 대통령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보라고 말씀하시기에 아직 얼굴도 알 수 없는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옷깃을 여밀 줄 아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런 평가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분은 좋으실 것 같네요.

▶제 입장에서는 5년 동안 봐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그것이 당장 선거만 생각하고 하다 보면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것들을 우리가 못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도 정치권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나도 고3 나이에 시인이 되고 싶거나 시를 읽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 중에서는 <총,균,쇠>라는 입문 서적이 아니지만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책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제가 오르한 파묵이라는 작가를 좋아하는데 <내 이름은 빨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문학이라는 거는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시각들을 넓히는 게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집도 좋지만 소설도 좋고 <총,균,쇠> 같은 책도 좋다는 말씀 감사하고요.

▶물론 성경도 포함됩니다.

▷지금까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셨던 신동호 시인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7945&path=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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