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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창] 6·15 정신부터 회복하자!(CPBC뉴스, 2022.06.15)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6-21 10:13
조회
122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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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합니다. 분단 이래 전쟁까지 벌였던 철천지 원수처럼 서로를 대했던 상대방을 찾아나선 겁니다.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대통령다운 행보였습니다. 인구도 많고 경제력이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등의 국력도 압도적인 이남이 이북을 방문하는 모양새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남북공동선언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남북공동선언 제1항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맞습니다. 남북문제는 그 당사자인 남과 북이 감당하고 또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남북의 정상이 확인한 것입니다. 주변국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반도의 당사자인 남북이 맡아야 합니다.

남북문제를 남북이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박정희, 김일성 두 정상 사이에서 확인했던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에서도 확인했습니다.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노태우 정권 때의 남북기본합의서에서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박정희,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북한과 교류했던 모든 정권이 북한과 합의했던 중요한 원칙은 모두 한결같았습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아야 합니다. 말을 앞세울 게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면서 상호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오창익의 창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6165&path=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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